[자막뉴스] 추석 용돈 '5만 언더'는 이제 끝?.. 화폐 10장 중 9장이 '5만원권' / OBS 뉴스

[자막뉴스] 추석 용돈 '5만 언더'는 이제 끝?.. 화폐 10장 중 9장이 '5만원권' / OBS 뉴스

5만원권이 현재 우리나라 화폐의 대세로 자리잡았습니다 한국은행이 시중에 공급한 화폐에서 환수한 돈을 제외하고 시중에 남은 금액인 화폐발행잔액에서 5만원권이 차지하는 비중은 무려 90%에 육박합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8월 말 전체 화폐발행잔액 176조8천억 원 가운데 5만원권 지폐는 155조7천억 원, 88 1%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축의금, 조의금, 명절 용돈은 물론이고 일상생활의 지급결제에서까지 5만원권이 흔히 쓰이면서 사실상 '대표 화폐'가 된 것입니다 이에 비해 1만원권의 비중은 10% 미만이고, 5천원권과 1천원권은 1%에도 못 미치는 수준 2009년 6월 처음 발행된 5만원권의 비중은 그 달 7 7%로 출발했습니다 바로 다음달인 7월 13%를 기록했고, 9월엔 20%를 돌파하면서 가파른 성장을 시작했습니다 5만원권 발행 비중은 매월 상승세를 이어가다 2021년 6월 85%를 넘어섰습니다 5만원권 발행 직전인 2009년 5월, 1만원권 비중은 86 6%로 현재의 5만원권 지위를 보였지만, 이후 계속 밀리면서 1만원권 비중은 지난 8월 기준 8 8%로 역대 최저를 기록했습니다 한편, 5천원권과 1천원권은 사실상 존재감이 사라진 상태 5천원권과 1천원권 발행 잔액은 8월 말 기준 1조4천억 원과 1조6천억 원으로, 각각 0 8%와 0 9%에 불과한 수준입니다 #5만원권 #화폐 #추석용돈 ▶ OBS 뉴스 채널 구독하기 ▶ OBS 뉴스 기사 더보기 PC : 모바일 : ▶ OBS 뉴스 제보하기 이메일 : jebo@obs co kr 전화 : 032-670-55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