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조, 임대차법 5% 시행 이틀 전 전세금 14% 올려 [MBN 종합뉴스]

김상조, 임대차법 5% 시행 이틀 전 전세금 14% 올려 [MBN 종합뉴스]

【 앵커멘트 】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이 지난해 7월 임대차법 시행 이틀전에 강남 아파트 전세계약을 대폭 인상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청와대는 김 정책실장이 사는 아파트의 전세금을 올리느라 어쩔 수 없었다고 해명했습니다 보도에 서정표 기자입니다 【 기자 】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이 지난해 7월 29일 본인 소유 강남 아파트 전세보증금을 큰 폭으로 올린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전자관보에 공개된 2021년 고위 공직자 재산 신고 현황에 따르면, 김 실장은 서울 강남구 청담동 한신오페라하우스2차 임대보증금이 8억 5000만 원에서 9억 7000만 원으로 증가했다고 신고했습니다 전월세 상한액을 5%로 제한한 주택임대차보호법은 지난해 7월 31일 국무회의를 통과하고 시행됐는데, 이틀 전에 전세금을 14%가량 올린 것입니다 전세금을 대폭 인상한 고위 공직자는 김 실장뿐만이 아닙니다 중앙부처 공직자 759명의 재산공개 내역을 분석한 결과, 5% 이내에서 전세금을 증액한 고위 공직자는 39명 중 7명에 불과했습니다 청와대는 김상조 정책실장이 거주하는 아파트의 전세금이 갑자기 뛰어서 어쩔 수 없이 올린 것으로 안다며, 별도의 조사나 조치는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MBN 뉴스 서정표입니다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 MBN 유튜브 커뮤니티 MBN 페이스북 MBN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