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구호의 손길 러시.. 모로코는 거절 '당혹' / OBS 뉴스
120년 만의 강진이 강타한 모로코 사망자가 2천8백명, 부상자도 2천5백명 넘어서며 피해는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습니다 지진이 닥친 날부터 국제사회가 지원 의사를 밝혔는데요 프랑스부터 독일, 이탈리아, 미국은 물론 모로코와 국교를 단절했던 알제리까지 나섰습니다 그런데 모로코가 당황스러울 정도로 지원의 손길을 받지 않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스페인, 카타르, 영국, 아랍에미리트 등 4개국의 지원만 승인하고 다른 나라 지원은 필요에 따라 요청할 예정이라고 밝힌 겁니다 독일의 경우는 기술구호팀 50명이 공항에서 출발도 못하고 돌아갔습니다 일각에서는 모로코가 스스로 재난을 극복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기 위해 국제 지원을 받는 거에 소극적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모로코 입장을 들어봐야 알겠지만, 국제사회 도움을 받기를 주저하는 동안 모로코 국민들의 고통만 커지고 있다는 비판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특히 모로코 비평가인 마티 몬지브는 BBC에 “주권과 국가적 자존심을 고집하는 것은 잘못이라고 생각한다”며 구호의 손길을 받아들이라고 촉구했습니다 #모로코 #알제리 #구호거절 ▶ OBS 뉴스 채널 구독하기 ▶ OBS 뉴스 기사 더보기 PC : 모바일 : ▶ OBS 뉴스 제보하기 이메일 : jebo@obs co kr 전화 : 032-670-55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