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케일링 건강보험' 새해에도 됩니다 / YTN
[앵커] 지난 연말 바빴던 곳도 많았겠지만 동네 치과들이 때아닌 대목을 맞아 정신없이 바빴습니다 1년에 한 번만 보험이 적용되는 스케일링을 해가 바뀌기 전에 받으려는 사람들 때문에 환자도 병원도 홍역을 치렀는데 사실은 그럴 필요가 없었습니다 김기봉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30일 수도권의 한 치과병원 스케일링을 받는 사람들로 진료실이 꽉 찼습니다 이 병원에서 스케일링을 받은 사람은 이날 하루만 20여 명 하루 서너 명인 평소의 예닐곱 배입니다 1년에 한 번만 해주는 스케일링 보험적용을 해를 넘기면 받지 못할까봐 막판에 몰려든 것입니다 [인터뷰:장광윤, 스케일링 환자] "1년에 한번씩 (보험)스케일링을 받는다고 생각하니까 몇일 안 남았지 않습니까? 그래서 저번 주에도 다른 병원에다 문의를 했어요 " 예약 환자가 밀리다보니 새해가 임박해질수록 예약이 가능한지 묻는 전화도 폭주했습니다 [인터뷰:치과병원 직원] "아, 스케일링 예약하시려고요? 오늘은 스케일링 예약이 조금 힘드실 것 같습니다 지금 오늘은 예약 환자분들이 다 계셔서요 " 손님들은 가능한 병원을 찾느라 진땀을 빼고 병원은 병원대로 몸살을 앓았습니다 그런데 이 모두가 착각으로 인한 소동입니다 1년에 한 번 스케일링에 건강보험을 적용해주는 것은 2013년 7월 1일부터 시행됐습니다 따라서 이듬해 6월 30일까지가 1년의 단위입니다 다시 말해 12월 31일을 넘겨 해가 바뀌어도 6월 말까지는 보험 적용에 아무 문제가 없는 것입니다 [인터뷰:유선경, 치과병원장] "모르시는 분들이 많으신 것 같아요 기간이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가 아니고 7월부터 6월까지이기 때문에 봄에 오셔서 스케일링 받으셔도 되는데 대부분 12월이라고 생각하시고… " 스케일링 환자의 쏠림 현상은 실제로 1년 단위가 끝나는 6월 말에도 심합니다 따라서 여유있는 날짜를 미리 잡아 스케일링 보험 혜택을 받을 것을 보건당국은 권고하고 있습니다 YTN 김기봉[kgb@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