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등 수습 나섰지만…깊어가는 홍준표-중진 갈등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갈등 수습 나섰지만…깊어가는 홍준표-중진 갈등 [앵커]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와 당내 중진 사이의 냉기가 여전합니다 홍 대표가 이례적으로 원내회의에 참석해 중진과의 접촉을 시도했지만, "당당하지 못하다"며 대다수 중진들은 회의에 불참했습니다 강민경 기자입니다 [기자] 김성태 원내대표 주재로 열린 자유한국당 확대원내대책회의 원내지도부와 상임위원장, 4선 이상 중진의원 20명이 참석대상이지만, 이례적으로 홍준표 대표가 참석했습니다 당사에서 주재하는 회의조차 최근 열지 않았던 홍 대표가 당내 갈등 수습과 중진들과의 소통을 위해 회의에 참석한 겁니다 그러나 회의에 참석한 중진의원은 고작 4명 그나마도 사실상 당직을 맡은 의원들 뿐이었습니다 홍 대표와 대립각을 세워온 중진들은 "당당한 회의 소집이 아니라 가지 않았다"며 "요구사항을 이미 밝힌 만큼 지켜보겠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중진의원들은 홍 대표에게 최고·중진 연석회의 개최를 포함한 민주적인 정당 운영 등 4가지 요구사항을 전달했습니다 홍 대표는 일단 이렇다할 반응 없이 중진과의 정면충돌은 피해갔습니다 [홍준표 / 자유한국당 대표] "우리는 결연한 각오로 자유대한민국을 지키고 파탄 지경에 이른 중산층과 서민을 살리기 위해서 중대한 결심을 해야 할 시점에 왔다고 생각합니다 " 중진의원들은 목요일(29일) 또 한 번 간담회를 열고 홍 대표의 당 운영방식을 성토할 예정입니다 홍준표 대표와 중진의원 사이의 갈등 봉합 시도가 다시 한 번 무산되면서, 당의 내홍은 가라앉을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강민경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