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여행 EP.38 #그라나다대성당 이슬람과 르네상스 문화의 절묘한 조화

#스페인여행 EP.38 #그라나다대성당 이슬람과 르네상스 문화의 절묘한 조화

원래 이슬람 사원인 모스크가 있던 자리에 들어선 성당. 무어인들의 시장이었던 '수크' 중심에 모스크가 자리하고 있었기 때문에 현재 대성당 인근 역시 좁은 골목과 시장들로 이뤄져 있죠. 대성당은 1523년부터 1703년까지 180여 년에 걸쳐 완성됐는데 건축 기간이 이렇게 오래 걸린 이유는 흑사병 때문. (여전히 탑은 미완성) 처음에는 고딕 양식으로 건축하기 시작하였으나 완성 시에 르네상스 양식이 가미. 또한 이 지역을 오랫동안 지배했던 이슬람 교도들의 영향으로 내부 장식에는 무데하르 양식이 활용. 그라나다 중심지는 넓지 않아 항상 그라나다 대성당 일대를 지나가야 하는데, 신비스런 성당이 만들어주는 그늘이 여행객에게는 큰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