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공대 '여풍' 정부가 나서 바람몰이 / YTN (Yes! Top News)
[앵커] 요즘 대학가는 문과에서 공대로 학생 정원 '대이동'이 진행되고 있는데요 그러다 보니 이제 공대 진학을 고민하는 여학생도 예전보다 많아지고 있습니다 정부가 여학생 잘 가르치는 공대는 확실히 지원하겠다며 여학생의 공대 선택을 지원하고 나섰습니다 이승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요즘 공대 수업이 몰아보게 달라졌습니다 실용 엔지니어 기술과 영상 미디어 학문을 합친 이런, 이른바 '융합'학과가 대표적입니다 딱딱한 공대 이미지를 벗자 어느새 강의실의 절반은 여학생 차지가 됐습니다 [이주희 / 한남대 멀티미디어학과 4학년 : 사실 공대는 여학생이 어렵겠구나, 그런 생각은 있었어요 그런데 생활을 해보니 남학생보다 좀더 섬세하고…] 한때 눈 씻고 봐야 겨우 보인다던 공대 여학생은 지금 10명 가운데 2명 가까이 늘었습니다 하지만 취업률은 여전히 남학생보다 5%p 정도 낮습니다 여학생만을 위한 맞춤형 공대 교육이 부족해 생긴 일이라는 게 교육부 판단입니다 그래서 그런 교육과정 잘 갖춘 8개 안팎의 공대를 뽑아, 한해 최대 10억 원씩 3년 동안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서유미 / 교육부 대학정책관 : 여성 친화적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서 여학생의 입학을 유도하고 여성 취업률 향상을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 사업단 구성은 단일 학과뿐 아니라, 공대 여럿이 힘을 모아도 됩니다 이번 여성공학인재양성사업은 이미 재정지원을 받는 학교라도 신청 자격이 있어서, 학교 재정이 넉넉지 않은 많은 학교가 관심을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YTN 이승훈[shoonyi@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