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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중대장 물맥인 썰 이 날은 내 군생활 중 가장 편하게 잠 잔 날이다 나는 전문하사 지원하고 전방에서 근무하고 있어 부대에서 점심 먹고 간부 연구실에 자빠져있는데 평소에 맘에 안 드는 여군 중위 한 명이 나를 부름 불러서 하는 말이 다음주 훈련 때 여군들 텐트를 쳐달라는 거임ㅋㅋ 짬 낮다고 무시하는 건가 싶어서 "여군들 텐트인데 왜 남군이 칩니까?" 라고 말하니깐 "원래 남군들이 우리 여군들 텐트를 항상 쳐줬어~" 이러는 거임. 걍 말 섞기 싫어서 알겠다고 함. 근데 치면서도 진짜 짜증이 머리 끝까지 나더라? 근데 일단 참았어. 이 일이 일어나고 나서 간부회의가 있었는데 형식적으로 회의가 흘러가다가 막바지에 대대장이 뭐 궁금한 거 물어보라고 함 그래서 걍 손 들고 “남군들이 여군들 텐트를 왜 쳐줘야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라고 하니깐 대대장이 지금까지 그래왔냐고 여군들 싹 다 불러서 텐트 쳐보라고 시킴 당연히 할 줄 아는 간부는 한 명도 없었고 그대로 대대장님한테 다 닦였다. 대대장님이 앞으로 알아서 텐트치고 못 치겠으면 그냥 땅바닥에서 자라고 함ㅋㅋㅋㅋ 부들거리는 여중대장 얼굴이 진짜 볼만 했는데, 오늘은 꿀잠자겠다. #유머 #쇼츠 #웃긴영상 #shorts #군대#군대썰 #썰 #재밌는영상 #웃긴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