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땡큐 박항서"…베트남 국민, 한국의 복수비자 허용에 환호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땡큐 박항서"…베트남 국민, 한국의 복수비자 허용에 환호 [앵커] 우리나라가 베트남 대도시 주민을 복수비자 발급대상에 포함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베트남 국민이 환호하고 있습니다 박항서 축구감독이 다리 역할을 해줬다며 환영하기도 했습니다 자세한 소식, 하노이에서 민영규 특파원이 전합니다 [기자] 한국 정부는 베트남 하노이, 호찌민, 다낭 주민을 5년짜리 단기방문 복수비자 발급대상으로 포함하기로 했습니다 그동안 한국을 방문할 때마다 비자를 발급받아야 했는데 이제 대도시 주민은 한 번 비자를 받으면 5년간 자유롭게 한달 일정으로 한국에 갈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이에 대한 베트남 언론들의 관심은 놀라울 정도로 뜨거웠습니다 유력 일간지와 TV는 물론 온라인 매체들이 앞다퉈 관련 소식을 보도했습니다 박항서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에 대한 베트남 국민의 큰 사랑에 호응하는 것이라는 김도현 주베트남 한국대사의 말도 비중 있게 다뤘습니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각 언론사 홈페이지에는 환영하는 댓글이 쇄도했습니다 한 네티즌은 박항서 감독에게 "한국과 베트남의 가교가 돼줘서 감사하다"고 인사한 뒤 "친애하는 한국 국민에게도 감사하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한국 친구들이 그렇게 하는데 우리가 어떻게 친구들을 사랑하지 않을 수 있겠느냐"면서 외교가 정말 뛰어나다는 평가도 있었습니다 베트남 언론들이 한국의 복수비자 허용 소식을 일제히 전한 날에는 '한국 복수비자'가 현지 인터넷 검색어 1위를 차지하기도 했습니다 하노이에서 연합뉴스 민영규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