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 사내하청 파업 노사협상 타결…최대쟁점인 조업손실 7천억 원은 추후 논의 [MBN 뉴스7]
【 앵커멘트 】 대우조선 사내하청 파업 51일째 노사협상이 극적으로 타결됐습니다 사내하청노조는 잠정합의안을 찬반투표에 부치기로 했습니다 일단 큰 고비는 넘긴 셈인데, 최대쟁점인 조업손실 7천억 원에 대한 손해배상은 합의에 이르지 못했습니다 민경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달 2일부터 벌어진 대우조선해양 사내하청노조의 파업이 끝났습니다 대우조선 하청 노사는 오전 9시 협상을 재개해 오후 4시 최종 합의했습니다 임금은 4 5% 인상하고 폐업을 했거나 할 예정인 10여 개 사내하청 조합원의 고용은 다른 사내하청이 승계하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권수오 / 사내협력사협의회장 - "앞으로는 생산이 멈추는 경우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사 상생 발전을 위한 각종 프로그램을 많이 개발해서… " 제1선박건조장에서 31일간 이어졌던 초대형 원유운반선 점거 농성도 안전사고 없이 마무리됐습니다 다만, 51일간의 파업에 따른 대우조선의 조업손실 7천억 원은 추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홍지욱 / 금속노조 부위원장 - "민·형사 면책 관련해서는 남은 과제로 남겨놨다 그래서 이후에 성실하게 더 협의를 해야 할 지점이 많이 남아 있습니다 " 앞서 노조 측은 손해배상을 책임을 지도부에 한정하자고 요구해 왔습니다 내일부터 조선소 전체가 휴가라 사내하청노조원들의 정식 업무복귀는 다음 달 7일입니다 MBN뉴스 민경영입니다 영상취재 : 진은석·김회종·김영진 기자 영상편집 : 김혜영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 MBN 유튜브 커뮤니티 MBN 페이스북 MBN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