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 빗장 풀고 새로운 국면 접어든 네덜란드 [글로벌리포트] / YTN korean

방역 빗장 풀고 새로운 국면 접어든 네덜란드 [글로벌리포트] / YTN korean

네덜란드 정부도 방역 봉쇄 조치를 전면 해제하고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고 선언했습니다. 오미크론 변이 확산이 정점을 찍고 조금씩 안정을 찾으면서 내린 조치인데요. 네덜란드 상황은 장혜경 리포터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도시 장터에 모처럼 사람들이 몰렸습니다. 이것저것 물건도 고르고 야외 카페에서 즐거운 한때를 보냅니다. 지난 12월 봉쇄에 들어갔던 네덜란드가 대부분의 방역 빗장을 풀고 일상회복에 나섰습니다. [잉흐 사헤르티안 / 의류 가게 운영 : 고객들이 무척 기뻐합니다. 그리고 저희 점주들도 무척 기쁘지요. 이제 서로 얼굴 보면서 물건을 구매하고 판매할 수 있으니, 인터넷 판매보다는 훨씬 좋습니다.] [톰 반 델 벨트 / 네덜란드 즈볼러 : 정말 좋습니다. 그동안 너무 고통스러웠습니다. 다시 자유롭게 다닐 수 있어서 좋습니다. 마스크를 쓰고 사람들과 대화하면 웃는 지, 화가 났는지 도저히 알 수 없었거든요.] 지난 2월 초 정점을 찍은 뒤 신규 확진이 줄어드는 추세인 네덜란드. 오미크론 확진자의 중증화율이 낮은 데다가 봉쇄 조치에 반대하는 여론이 거세지면서 현지 정부는 방역 빗장을 열었습니다. 그동안 밤 10시까지였던 술집과 음식점 영업시간이 새벽 1시까지 연장되고 마스크 의무 착용도 해제되자 시민들은 반갑다는 반응입니다. [알버트 반 더 라이던·유리 반 델 벨트 / 네덜란드 즈볼러 : (토요일에) 와인도 마시고 기분이 정말 좋아요.] 하지만 이런 조치에 불안을 호소하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오미크론 변이는 여전히 확산 중이고 치료 대책이 마땅치 않은 만큼 좀 더 방역에 신경 써야 한다는 겁니다. [정예하 / 유학생 : 저는 네덜란드 정책이 너무 급진적이라고 생각하고 앞으로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되지만 전 마스크를 쓰고 다닐 예정입니다.] 에른스트 카위퍼르스 네덜란드 보건 장관은 "우리는 지금 막 새로운 국면에 들어선 상황이라 조심해야 한다"며, 마스크 착용이 의무는 아니지만 계속 쓰기를 권장한다고 밝혔습니다. 여기에 공공장소에서의 사회적 거리 두기를 전면 해제하지만, 방문자들은 백신 접종 완료나 음성 확인서 등을 증명해야 하는 최소한의 방역 패스는 남겨놓기로 했습니다. 방역 빗장을 풀고 새로운 '위드 코로나' 시대를 맞이한 네덜란드에 전 세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네덜란드에서 YTN 월드 장혜경입니다. #네덜란드 #유럽여행 #방역해제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email protected]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replay/view.php... ▣ YTN korean 유튜브 채널구독: https://goo.gl/gcKeTs ▶ 모바일 다시보기 : https://m.ytn.co.kr/replay/replay_lis... ▶ Facebook :   / ytnworld   ▶ Naver TV : https://tv.naver.com/ytnkorean [전세계 750만 코리안 네트워크 / YTN kore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