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365일 사랑의 향기-‘향기네 무료급식소’(김재율 객원기자) l CTS뉴스, 기독교뉴스, 교계뉴스
앵커: 1년 내내 단 하루도 빠짐없이 무언가를 해보신적 있으신가요?그것도 나 자신을 위해서가 아니라 타인들을 위해서라면 더욱 힘들 것입니다 엥커:인천 송내역 부근에는 365일 내내 점심식사를 무료로 제공하는 급식소가 있습니다 늘 배고프고 어려운 우리의 이웃들을 위해 오늘도 열심히 밥을 짓는 ‘향기네 무료급식소’ 김재율 객원기자가 보내온 소식입니다 인천 송내역 부근 한 급식소 집밥같은 따뜻한 식사를 드시는 어르신들의 모습에 행복감이 느껴집니다 이곳은 일년 365일 하루도 빠짐 없이 인천, 부천지역에 거주하는 복지혜택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어르신들과 노숙자들에게 점심 식사를 무료로 제공하는 ‘향기네 무료급식소’입니다 2000년부터 시작해 20년 동안 급식소를 운영해 온 향기네 무료급식소 임성택 대표는 추석이나 설날등은 물론이고 하루도 빠지지 않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점심식사를 대접한 것이 자랑스럽기만 합니다 int 임성택 대표/향기네 무료급식소 향기네 무료급식소는 송내역 인근 임성택 회장의 조그만 해장국집의 수입과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으로 매달 수백만원씩 하는 급식비를 20년째 충당하고 있습니다 임성택 회장은 그 공로를 인정받아 2019년 2월 대통령 국민포장을 받기도 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송내역 광장에서는 매주 일요일이면 가수들이 무료로 공연을 펼칩니다 모금공연을 통해 발생한 수익금 또한 무료급식소 운영비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int 임성택 대표/향기네 무료급식소 매일 따뜻한 한끼의 식사를 위해 120명에서 150여명의 어려운 이웃들이 이곳을 찼습니다 식사 장소가 좁아 세 번 정도 교대로 식사를 하지만 자원봉사자들의 따뜻한 정성이 담긴 점심 식사를 먹기 위해 긴 줄을 서는 것도 마다하지 않습니다 int 임수빈(65)/경기 부천 자원봉사자들은 단 하루도 쉬는날 없이 음식을 만들어 지칠 법도 하지만 자신들이 만든 음식을 먹고 삶에 새 힘을 얻어갈 어려운 이웃들을 생각하면 음식 만드는 것이 오히려 기쁘기만 합니다 int 이경옥(63) 자원봉사자/경기 인천 하루도 빠짐없이 비가 오나 눈이 오나 한결 같이 이어온 향기내 무료급식소와 그곳을 섬기는 소중한 손길들 지금도 송내역에서는 사랑이 담긴 음식 향기가 구수하게 퍼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