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오는 독일 쾰른에서 테너가 부르는 작곡가 김효근의 ‘눈’
'눈' - 김효근 / 테너 황현한 제가 있는 쾰른은 눈이 많이 오지 않는 지역인데 밤새 많지 않지만 소복하게 쌓인 눈오는날 아껴둔 김효근 선생님의 가곡 '눈'을 불러보았습니다 조그만 산길에 흰 눈이 곱게 쌓이면 내 작은 발자욱을 영원히 남기고 싶소 내 작은 마음이 하얗게 물들 때까지 새하얀 산길을 헤매이고 싶소 외로운 겨울새 소리 멀리서 들려오면 내 공상에 파문이 일어 갈 길을 잊어버리오 가슴에 새겨 보리라 순결한 님의 목소리 바람결에 실려 오는가 흰 눈 되어 온다오 저 멀리 숲 사이로 내 마음 달려가나 아 겨울새 보이지 않고 흰 여운만 남아 있다오 눈 감고 들어 보리라 끝없는 님의 노래여 나 어느새 흰 눈 되어 산길 걸어간다오 MR 출처 : #눈 #성악 #테너 #쾰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