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연계1]늘어나는 오토바이 사고...배달 증가 영향

[수원][연계1]늘어나는 오토바이 사고...배달 증가 영향

지난해 경기 남부지역에서 발생한 이륜차 사고는 4천 건에 달합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음식 배달 등이 늘면서 오토바이 사고가 크게 증가했는데요 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지만 산재보험 혜택을 받는 사람은 아주 일부라고 하는데 먼저 오토바이 사고 현황을 살펴봤습니다 이재호 기자입니다 올해 초 화성시에서 발생한 오토바이 사고입니다 사거리에서 신호를 받고 좌회전을 하던 SUV차량이 마주 오던 배달 오토바이와 세게 부딪혔습니다 배달을 가던 오토바이가 급한 마음에 신호를 무시하고 달린 것이 화근이었습니다 오토바이 사고 위험이 더 높은 곳은 좁고 복잡한 골목입니다 좌우에서 차량이나 오토바이가 나오는 것을 볼 수 없는 탓에 피할 틈도 없이 충돌하는 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배달 오토바이 운전자 "아무래도 차들이 어떻게 움직일지 모르잖아요 그리고 저희는 일을 하다보면 빨리 움직여야하는 상황이 오니까 아무래도 그런 부분에서 차들하고의 위험한 상횡이 많이 발생을 하죠 차가 많이 밀리고 있는 시간에는 차들 사이로 이렇게 빠져나가는 경우가 생기니까 그러다보면 위험할 수 있죠 " 경찰은 코로나19로 인한 음식 배달 등의 증가가 오토바이 사고의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지난 해 경기 남부지역에서 발생한 이륜차 사고는 3천700여 건 코로나19가 발생하기 전인 2019년에 비해 9 4% 증가한 수치입니다 코로나19의 확산이 여전한 올해도 이륜차 사고는 계속 늘고 있는 추세입니다 [전화인터뷰] 송기엽 /경기남부경찰청 교통안전팀장 "가장 대표적인 배달 대행 플랫폼의 (2020년) 영업 이익이 전년 대비 166%가 증가한 것을 보면 아무래도 이륜차 사고의 증가가 코로나19 시대 이륜차 배달 문화 확산 영향이 어느 정도 있었다고 판단이 됩니다 " 이처럼 배달 종사자들은 항상 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지만 산재보험 가입률은 턱 없이 낮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기도일자리재단의 조사에 따르면 경기도 배달 종사자의 산재보험 가입률은 36%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B tv 뉴스 이재호입니다 #SK브로드밴드 #Btv #경기뉴스 #연계리포트 #배달노동자 #오토바이 #사고 #증가 #코로나19 #경기남부경찰청 #산재보험 #이재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