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경찰인재개발원 ‘생활치료센터 운영’ #주민 반발
[리포트] 지난 2월, 중국 우한 교민 교민 520여 명이 한 달 가까이 머물렀던 아산 경찰인재개발원 초기에 이들의 입소를 반대했던 주민들은 철저한 방역과 경제 지원 약속에 정부 결정을 받아들였습니다 7개월이 지난 지금, 또다시 갈등이 재현되고 있습니다 정부가 최근 경찰인재개발원을 코로나19 확진자 생활치료시설로 지정했기 때문입니다 주민들은 인근 식당 12곳이 안 그래도 개점 휴업상태였는데, 사정이 더 나빠졌다고 주장합니다 [김용덕/식당 운영 : ""여기 격리자들이 또 들어왔다 해 가지고 선입견 때문에 더 안 온다는 거죠 그러니까 초사동 일원에 사실 점포가 지금 내놓은 상태고 휴업을 한 상탭니다 ""] 주민들은 경찰인재개발원 인근 소상공인을 위한 특별경영안정자금 지원, 기존 대출의 상환기간 연장 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복지부, 아산시와의 현장 간담회에서 접점을 찾지 못한 주민들은 1인 시위에 나서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이오주/아산시 초사동 상인회장 : ""(대출금)거치기간을 늘려달라고 한 거예요 저희도 벌어야 갚을 거 아닙니까? 당장은 허리띠 졸라맨다고 하더라도 빚까지 늘어나면 어떻게 사느냐는 얘기죠 ""] 현지에 상주하는 정부합동지원단 50여 명이 인근 식당을 이용하기로 했지만 핵심 요구사항인 금융지원은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한지훈/아산시 홍보담당관 : ""우리 시에서도 자체적으로 다른 방법이 없는 지 검토하고 있지만 현재 기금 같은 경우는 여력이 없는 상황이어서 ""] 보건복지부도 전국 생활치료센터가 16곳이나 돼 아산지역만 특별히 지원하는 것은 형평성 문제가 있다는 입장이어서 갈등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최선중입니다 촬영기자:홍순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