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곳곳 정체…부산→서울 5시간 50분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고속도로 곳곳 정체…부산→서울 5시간 50분 [앵커] 설날인 오늘, 오후 5시를 기점으로 최고조에 달했던 고속도로 정체는 조금씩 완화되는 분위기입니다 하지만 상습 정체 구간을 비롯해 곳곳에서 여전히 답답한 흐름이 보이는데요 서울요금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구하림 기자 [기자] 네 서울요금소에 나와있습니다 정오 전후로 시작돼 한 시간 전 쯤 최고조를 보였던 고속도로 정체는 서서히 풀려가고 있습니다 500㎞에 달했던 지방방향 정체 구간이 300㎞대로 줄어드는 등 한 풀 꺾인 모습인데요 하지만 서울로 돌아오는 차량과 나들이 차량이 여전한 만큼, 곳곳에서 정체가 이어집니다 지금 정체가 가장 심한 곳은 경부고속도로입니다 상·하행선을 합쳐 200km가 넘는 구간에 차량이 길게 늘어서있습니다 서울 방향 천안 나들목에서 북천안 나들목, 안성 나들목에서 안성 분기점 등 90km에 이르는 구간에서 가다서다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부산 방향 정체도 심한데요 영천 나들목에서 영천 분기점을 지나 건천 나들목까지 제 속도를 못 내고 있습니다 서해안 고속도로도 꽉 막혔습니다 특히 서울 방향 당진 분기점에서 당진 나들목, 송악 나들목을 지나 서평택 나들목 등 70km 가까이 거북걸음을 하고 있습니다 남해고속도로는 부산 방향으로 산인 분기점에서 칠원 분기점, 그리고 창원1터널까지 정체를 빚고 있습니다 중부속도로는 하남 방향으로 일죽 나들목에서 남이천 나들목 등 50km 구간, 통영 방향으로는 마장 분기점에서 호법분기점 등 20km 구간에서 정체가 빚어지고 있습니다 지금 서울 방향으로 출발하시면 요금소 기준 강릉에선 3시간 30분, 대전에선 3시간 10분, 대구에선 4시간 40분, 부산 5시간 50분 그리고 광주에서 4시간 30분쯤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수도권으로 돌아오거나 지방 나들이에 나선 차량이 몰려 최고조에 이르던 고속도로 정체는 서서히 풀려갈 전망입니다 하행선은 밤 11시 쯤 정체가 해소되고, 상행선은 자정 이후까지는 차량 운행이 원할하지 못할 전망입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오늘 하루 전국에서 고속도로 통행량은 537만대로 어제 430만대 보다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설연휴 기간인 이번주 토요일, 17일 자정까지 모든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되니 운행에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서울요금소에서 연합뉴스TV 구하림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