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아파트 관리비 비리 100일 특별단속 / YTN

경찰, 아파트 관리비 비리 100일 특별단속 / YTN

[앵커] 경찰이 아파트 관리비를 둘러싼 비리를 끊기 위해 앞으로 백일 동안 대대적인 특별단속에 나섰습니다. 이권에 개입해 뒷돈을 받거나 관리비를 빼돌린 아파트 입주자 대표와 관리사무소가 대상입니다. 이병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11일 서울 이태원동의 한 아파트에서 끔찍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전직 아파트 입주자 대표의 남편이 현직 대표의 목을 조르고 때려 숨지게 한 겁니다. 아파트 관리비를 집행하는 과정에 비리가 있다며 다툼이 잦아진 끝에 일어난 비극이었습니다. 영화배우 김부선 씨는 자신이 사는 아파트 일부 가구가 난방비를 내지 않는다며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습니다. 경찰이 이 같은 아파트 관리비 비리에 대해 특별단속에 들어갔습니다. 내년 2월 말까지 백일 동안입니다. 입주자 대표가 위탁 관리업체나 용역 또는 공사 하도급 업체로부터 금품을 받는 행위. 아파트 관련 각종 보험 가입의 대가로 뒷돈을 챙기는 행위 등이 집중 단속 대상입니다. 또, 관리사무소 직원들이 관리비를 빼돌리거나, 낡은 아파트를 고치기 위해 쌓아둔 장기수선충당금을 다른 용도로 쓴 행위도 수사 대상입니다. 경찰은 아울러 이번 기간에 무자격 관리소장과 전기·보일러 기사도 적발해내기로 했습니다. YTN 이병식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5111...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