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운송 3차 시험 성공…내일 육상 이동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세월호 운송 3차 시험 성공…내일 육상 이동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세월호 운송 3차 시험 성공…내일 육상 이동 [앵커] 세월호 육상운송 시험작업이 세 번만에 성공했습니다 이제 내일 세월호를 뭍으로 옮기는 작업이 시작됩니다 참사 1천89일만인데요 자세한 내용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한지이 기자 [기자] 네, 해수부가 조금 전 특수 이송장비인 모듈 트랜스포터를 통한 세월호 선체 들기에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3차 시험은 오후 3시 17분부터 시작돼 4시 25분까지 약 1시간 넘게 진행됐는데요 오늘 실험에는 모듈 트랜스포터 600대가 동원됐습니다 기존 1차, 2차 시험 때 쓴 480대의 운송장비로는 선체 균형을 잡는데 어려움이 있다고 판단한 해수부는 120대를 추가로 투입한 겁니다 새로 투입된 장비들은 선체의 하중이 쏠린 선수와 선미쪽에 나눠 배치됐는데, 이전 시험 때 들지 못했던 부분까지 모두 들어올리는데 성공했습니다 해수부는 내일 새벽 오전 6시 경 최종 점검을 마친 뒤, 만조 때인 오후 1시쯤 반잠수선에 실린 세월호 선체를 부두 내로 옮기는 작업에 착수할 계획입니다 이후 세월호는 반잠수선에서 직선거리로 30m 떨어진 거치 장소로 옮겨지게 되고, 객실부가 있는 쪽이 부두 안쪽을 바라보게끔 거치될 예정입니다 해수부는 그동안 약속한 오는 10일까지 세월호 육상 거치를 반드시 완료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내일은 세월호가 침몰한 지 1천89일로, 참사 3주기를 정확히 일주일 남겨둔 시점인데요 세월호가 무사히 육상으로 올라올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목포신항에서 연합뉴스TV 한지이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