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형 일자리’ 협상 급물살…“세부 조율만 남았다” / KBS뉴스(News)
광주형 일자리를 둘러싼 광주광역시와 현대자동차의 투자 협상이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광주시는 내년도 예산안의 국회 처리 전에 투자 협약안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보도에 최혜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광주시와 노동계 등으로 구성된 광주시 투자유치 추진단은 지난 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노동계가 광주시 협상팀에 협상 전권을 위임했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이병훈/광주광역시 문화경제부시장/지난달 27일 : "(노동계가)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에게 투자 조건에 관한 협상의 전권을 포괄 위임하기로 했습니다 "] 이 기자회견 이후 그 동안 교착 상태였던 광주시와 현대차의 협상이 속도를 내기 시작했습니다 쟁점인 노사책임경영 등 광주형 일자리 4대 의제를 반영하고, 임금 수준도 명시하는 문제 등에 양측이 접점을 찾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세부 문구만 조율하면 조만간 협상이 타결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기자들을 만나 "협상이 막바지"라며, "내일쯤이면 향후 일정을 밝힐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양측이 최종 합의안을 마련해도 절차는 남아 있습니다 투자유치추진단 회의와 노사민정협의회 결의를 거쳐야 최종 협약을 체결할 수 있습니다 광주시가 국회 예산안이 처리될 예정인 이번 주에 협상을 끝내겠다고 밝힌 가운데 현대차 노조 등의 반발을 딛고 최종 협약안을 도출해낼 수 있을 지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혜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