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MBC뉴스]주택용 태양광 설치했더니 전기사용량 '제로'-이규설
◀ANC▶ 단독 주택에 사신다면 전기요금 걱정 없이 여름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는 방법이 있는데요, 바로 주택용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는 겁니다 예전보다 자부담은 줄고 태양광 패널 성능을 향상돼 웬만한 가정에선 전기요금이 거의 나오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규설 기잡니다 ◀END▶ ◀VCR▶ 포항 상도동에 사는 김일태씨는 하루 종일 에어컨을 틀어 놓아도 전기요금 걱정이 전혀 없습니다 지난해 4월 옥상에 설치한 3kw짜리 주택형 태양광 발전기 덕분입니다 지난 6월 전기요금 명세서를 보니 집에서 사용하는 전기보다 발전기가 생산하는 전기가 더 많아 전기 사용량은 '제로'! 기본요금과 전력기금, TV시청료가 포함된 지난 6월 전기요금은 7,760원에 불과합니다 ◀INT▶김일태/주택용 태양광 설치 주민 "전기세가 영 안 나옵니다 에어컨을 이 더운데 계속 틀어서 밤낮으로 시원하고 아주 참 기분이 좋습니다" 3kw짜리 주택형 태양광 발전기는 한 달 평균 288kWh의 전기를 생산하는데, c g)한 달에 450kwh의 전기를 사용하는 가정에서 태양광 발전기를 설치할 경우 누진요금 구간을 피할 수 있어 매달 전기요금 74,340원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설치비용도 큰 부담이 없습니다 총 공사비 630만원 가운데 c g)에너지공단 보조금 315만원과 지방비 보조금 159만원을 빼면 본인부담금 156만원이면 설치가 가능합니다 (스탠덥)몇 년 전까지만 해도 500만원 가까이 하던 본인부담금이 최근에는 200만원 이하로 떨어졌고 태양광 패널 성능도 예전보다 훨씬 좋아져 더 많은 전력을 생산할 수 있습니다 매년 5월경 신청 희망자를 접수하는데 시· 군 별로 보조금 한도가 정해져 있어 조기에 마감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INT▶김준호/경상북도 에너지산업과장 "금전적으로도 전기요금을 제로 상태로 부담을 하지 않고 전기를 마음대로 사용할 수 있는 이런 이점이 있기 때문에 주민들로부터 호응이 많습니다" 올해부터 경상북도는 아파트 베란다에 260W 짜리 미니태양광 발전기를 설치하는 사업에도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는데 전기 발전량은 주택용의 10분의 1 수준 입니다 MBC뉴스 이규설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