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의병부대 황순모 선봉장]
[광양의병부대 황순모 선봉장] 구한말 일제의 침략에 맞서 수많은 이들이 목숨을 바쳐 조선의 산하를 지켰다 그러나 광복 후 74년이 되도록 장렬하게 숨진 애국지사들의 삶과 정신이 제대로 조명되지 못하고 있다 광양 의병부대의 선봉장이었던 황순모 선봉장 역시 그렇다 1905년 을사조약 이후 일제가 조선을 억압하기 시작했다 당시 광양에서 조카황병학과 의병활동을 한 황순모 의병 그는 조카 황병학과 함께 포수들을 모아 의병 활동을 하였다 황순모 의병은 개인적으로 의병활동 중 여러 곳에서 군자금을 모집하였다 허나 일본군은 황병학 부대 토벌이 어렵자 가족들을 찾아와 협박을 하였다 황순모 의병은 가족들의 목숨앞에 무릎을 꿇을 수 밖에 없었다 황순모 의병은 광양 관아로 향하여 "내가 황순모다!"라고 외치며 일본군 앞에 나섰다 일본군은 황순모 선봉장을 체포하여 고문하였다 허나 일본군의 고문에도 입을 열지 않자 그를 총살하기로 하였다, 1908년 황순모선봉장은 서른여섯의 나이에 눈을 감았다 [인터뷰] 황동현 / 황순모 선봉장 손자 우리 할아버지가 많은 병사들을 이끌고 좋은 일을 하셨는데 나라에서 이것을 잘 드러내지 못해서 마음 아픈 것은 말로 표현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 후손들이 그 가슴 아픔을 말로 표현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우리 할아버지가 널리 홍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나라에 국가에 교육 자료로 사용되었으면 좋겠고 다시 재발견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황부현 / 황순모 선봉장 손자 한 집안에서 같이 운동을 했는데도 저희들은 할아버지 서른여섯에 광양관아에서 총살을 당하고 세상을 떠나시니까 전 재산을 다 뺐기는 바람에 배움에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할아버지가 광양 유당공원 속에 들어가보면 서열이 4번째로 바뀌어 있습니다 그것을 바로잡기 위해서 손자인 황동현 작은 형님과 막내인 황부현이 이렇게 고향을 지키며 할아버지의 명예를 회복시켜드리기 위해 이렇게 모시고 있습니다 저희 할아버지를 제자리에 앉히고,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나셨는데 그 억울함을 달래주었으면 하는 손자의 마음이며, 가족들의 마음입니다 현재 광양지역 의병장 추모사업 가운데 황순모 의병에 대한 선양 및 추모사업은 매우 미약한 상태이다 황순모 선봉장의 추모선양사업이 보다 확대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구독은 무료입니다 *AI타임스 홈페이지 : *네이버TV : #광양의병 #의병운동과_애국계몽운동 #의병_그_이름에게 #황순모 #AI타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