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04. 09 [60초 뉴스] 교토국제고보다 먼저 고시엔 간 한국 학교는?

지난 달 고시엔이라는 일본 야구대회에서 동해바다라는 교가가 울려 퍼지게 돼서 화제였죠 그 전에 과거에 고시엔을 나간 한국 학교가 또 있었다고 하는군요 60초 뉴스로 만나보시죠 [리포트] 일본 야구의 성지에서 동해바다 교가를 부른 교토국제고 감격적인 첫 승을 거두고 16강에 진출했는데, 하필 학교 이름에 동해가 들어간 팀에게 져서 아쉽게 탈락했습니다 한글과 영어까지 가르친다는 이 학교, 홈페이지도 한글로 돼 있군요 100년 역사를 가진 일본 야구대회, 한번 나가는 것도 영광이라는데요 교토국제고보다 앞서 고시엔에 진출한 조선 학교도 있습니다 아사히 신문이 2018년 고시엔 100주년을 맞아 쓴 기획기사인데요 일제시대였던 1923년 당시 휘문고등학교가 조선 예선 1위로 고시엔에 진출했다는 내용입니다 일본에서 열린 대회에서 조선 대표팀이 만주 대표팀을 꺾었다는 일이 일어난 거죠 이번에 교토국제고가 나간 대회는 봄 대회, 휘문고가 진출한 대회는 여름대회였는데요 학생 전원이 조선인으로 이뤄진 팀은 이 때가 유일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