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한정 상무위원, 한국서 김영남 만나" / YTN
[앵커] 평창 겨울올림픽 개회식에 참석한 한정 중국 정치국 상무위원이 한국 방문 기간에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을 만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북·중 최고 지도부 인사가 만난 것은 지난 2015년 10월 이후 처음입니다 박근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특별대표 자격으로 평창올림픽 개회식에 참석한 한정 정치국 상무위원이 방한 기간에 북한 고위급 대표단장을 만나 교류를 진행했다고 겅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말했습니다 하지만 겅 대변인은 양측이 어떤 내용을 논의했는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북중 최고 지도부 인사가 만난 것은 지난 2015년 10월 류윈산 당시 상무위원이 방북해 김정은 위원장을 만난 뒤 처음입니다 지난해 말 시 주석이 쑹타오 당 대외연락부장을 방북시켰으나 김정은 위원장이 만나주지 않았습니다 이런 가운데 한정 상무위원과 북한 헌법상 국가수반인 김영남 상임위원장 간 회동은 의미가 작지 않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베이징 외교가에서는 한정-김영남 회동을 계기로 그동안 경색됐던 북중 관계에 변화가 생기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옵니다 한 소식통은 한정과 김영남이 만났다는 자체만으로도 남북에 이어 북중 관계에도 미묘한 변화가 감지된다고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대북제재와 핵 실험 등으로 북중 간에 갈등이 깊어 단기간에 관계 개선을 기대하기는 힘들어 보인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YTN 박근표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