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박빙' 승리에 담긴 민심...尹 당선인 향후 행보는? / YTN
[앵커] 제20대 대통령선거가 윤석열 당선인의 승리로 막을 내렸습니다 불과 0 8%포인트 차이 초박빙 승부였습니다 대선 결과를 통해 본 민심의 향배와 윤석열 당선인의 행보, 그리고 남은 과제까지 YTN 국회 스튜디오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조성호·엄윤주 기자 나와 주시죠 [조성호] 네, 여기는 YTN 국회 스튜디오입니다 오늘 새벽까지 국민의힘은 이곳 스튜디오 왼쪽에 있는 국회도서관, 민주당은 오른쪽에 의원회관에 있는 개표 상황실에서 손에 땀을 쥐는 개표 과정을 지켜봤습니다 아직도 열기가 남아있는 것 같은데요 엄윤주 기자, 저도 뜬눈으로 밤을 새우다시피 했는데요 새벽 1시면 당락이 가려질 거라는 전망이 있었는데 윤곽이 한참 뒤에 나왔습니다 윤석열 당선인, 당선이 확실시된 새벽 4시쯤에야 서울 서초동 자택에서 나왔습니다 이후에 국회에 마련된 개표 상황실로 와서 소감을 밝혔죠 [엄윤주] 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새벽 3시 57분쯤 자택에서 나왔습니다 취재진과 지지자들 앞에서 "밤이 아주 길었다" 짧게 소감을 밝혔고요 그러고 나서 국민의힘 개표 상황실이 있는 국회 도서관으로 향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위대한 국민의 승리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먼저 들어보시죠 [윤석열 / 대통령 당선인 : 오늘 이 결과는 저와 우리 국민의힘, 그리고 우리 안철수 대표와 함께한 국민의당의 승리라기보단 위대한 국민의 승리가 아닌가 그렇게 생각합니다 ] 민주당 이재명 후보, 정의당 심상정 후보에게도 결과는 이루지 못했지만, 대한민국 정치 발전에 함께 큰 기여를 했다는 점에서 가치를 높게 평가하고 싶다며 위로를 전했습니다 이후엔 당사 앞에서 기다리던 지지자들 앞에서 국민통합을 강조하면서 힘을 합쳐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 내용도 들어보겠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당선인 : 국민 모두 하나라는 마음으로 저도 이 나라의 국민통합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겠습니다 // 정권교체는 더 좋은 나라를 만들기 위한 것이니만큼 우리 모두 함께 힘을 합쳐서 한마음으로 우리나라와 국민만 생각해 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 [조성호] 윤석열 당선인, 방금 들으신 것처럼 첫 일성으로 국민통합을 강조했습니다 앞서 리포트로 선거 결과를 봤지만, 말 그대로 종이 한 장 차이, 초박빙이었습니다 지역별로 어땠는지도 한번 볼까요? [엄윤주] 지역별 득표율 보면서 설명해 드릴게요 이번 정부에서 28차례 대책에도 치솟은 부동산 가격에 반발이 컸던 지역이고, 그래서 '승부처'로 꼽혔던 서울에선 윤석열 당선인을 선택했습니다 특히, 강남 3구에선 득표율 격차가 더 컸습니다 경기도 민심은 도지사를 지낸 이재명 후보로 향하면서 수도권 표심이 엇갈렸는데요 정작 이 후보 자택이 있는, 그리고 대선 기간 내내 네거티브 공방의 핵심이던 '대장동'이 있는 성남 분당에선 윤 당선인이 10%p 넘게 앞섰습니다 앞서 투표율이 높게 나온 두 후보의 텃밭인 대구·경북과 호남에선 각각 '몰표'가 나오면서 지역 구도의 한계를 뛰어넘지 못했습니다 [조성호] 연령별로 보면 이번 대선에서 20대 남성과 여성의 지지 후보가 뚜렷하게 엇갈렸습니다 성별과 세대 갈등을 확인한 아쉬운 지점을 남겼는데요 어떻게 나왔는지 엄 기자가 설명해주시죠 [엄윤주] 실제 대선에서 연령별로 어떻게 투표했는지 선관위에서 집계해 발표하기까지는 시간이 좀 걸립니다 그래서 완전히 일치하지는 않겠지만, 지상파 방송 3사의 출구조사 결과로 투표 경향을 살펴볼 수 있는 (중략) YTN 조성호·엄윤주 (smiling37@ytn co kr) ▶ 기사 원문 : ▶ 제보 하기 :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