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반대 단체 집회 과열 우려…경찰 '돌발사태' 집중 대비 / 연합뉴스TV(YonhapnewsTV)

탄핵반대 단체 집회 과열 우려…경찰 '돌발사태' 집중 대비 / 연합뉴스TV(YonhapnewsTV)

탄핵반대 단체 집회 과열 우려…경찰 '돌발사태' 집중 대비 [앵커] 헌법재판소가 박근혜 전 대통령 파면을 결정하면서 주말에 열리는 탄핵반대 단체 집회가 더욱 격렬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집단 행동에 대비해 경력을 집중 배치하고 대비할 방침입니다 배삼진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탄핵반대 집회는 오후 2시 대한문 앞에서 개최됩니다 당초 오전 10시부터 헌법재판소 앞에서 열기로 했지만 사상자가 속출함에 따라 대책을 논의한 뒤 장소를 변경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집회에는 김평우 대통령 변호인과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 등이 참석합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통과 후 첫 집회인데다 전국에서 전세버스를 동원해 상경할 예정이어서 오늘도 대규모 집회가 될 것으로 주최측은 예상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집회 과정에서 참가자들이 대거 헌재 방면 진출을 시도하거나, 탄핵 환영 촛불집회 참가자들과 곳곳에서 충돌할 가능성도 우려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차량으로 돌진하거나 인화물질, 흉기소지 등의 가능성에 따라 예의 주시하고 폭력 행위에는 엄정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정광용 / 박사모 총회장] "우리는 억울하게 탄핵당한 대통령을 그냥 두고 볼 수 없습니다 걷잡을 수 없는 민심의 회오리를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 퇴진행동 측에서는 오후 4시부터 광화문광장에서 촛불집회를 이어갑니다 주최측은 축제 분위기 속에서 대통령 구속과 처벌, 사드배치 반대 등의 구호를 외친다는 계획입니다 오후 6시반부터 진행되는 거리 행진은 헌재가 아닌 종로에서 동대문까지 도심을 통과합니다 경찰은 양측 집회 참가자들의 접촉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차벽을 설치하는 동시에 경력 2만명을 배치할 예정입니다 특히 위험 물품을 소지했다고 의심이 드는 사람은 적극 검문 검색하고, 필요하면 물품을 압수한 뒤 연행해 조사할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배삼진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