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정역 이산화탄소 누출 사고로 5명 부상…50분 간 무정차 통과 [MBN 뉴스7]
【 앵커멘트 】 출근 시간대 서울 지하철 8호선 복정역 변전소에서 이산화탄소 가스 분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공사 중이던 작업자 5명이 가스를 마셔 병원으로 이송됐고, 50분가량 지하철도 무정차 하며 시민 불편이 이어졌습니다 안정모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소방차가 출동하고, 마스크를 착용한 경찰관들이 서둘러 이동합니다 현장엔 출입통제선이 쳐졌고 소방대원들이 수습에 나섭니다 오늘(15일) 오전 9시 반쯤, 서울 지하철 8호선 복정역 변전소에서 이산화탄소 가스 분출 사고가 났습니다 ▶ 인터뷰 : 목격자 - "굴착기 같은 소리가 다르르르…공사소리려니 했는데 갑자기 연기가 꽉 찼어요 " ▶ 스탠딩 : 안정모 / 기자 - "지금 보시는 철문 안에 엘리베이터 공사를 하던 작업자 5명이 있었는데요 갑자기 변전소에서 이산화탄소가 분출되며 피해를 입었습니다 " 변전소 안에 있던 소화설비 감지배선이 파손되면서 화재인 것처럼 인식해, 저장실 안에 있던 소화용 이산화탄소 뿜어져 나온 겁니다 이 사고로 당시 엘리베이터 공사 작업자 5명이 병원에 이송됐습니다 또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8호선과 수인분당선 상하행선 열차가 50분 동안 복정역을 무정차 통과하기도 했습니다 (현장음) - "현재 수인분당선은 운행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 인터뷰 : 김순명 / 경기 성남시 복정동 - "저는 회사 가는 중이었어요…지하철을 타러 못 내려간다고 그랬어요… " 경찰과 소방당국은 가스가 분출된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합동 감식을 진행했고 결과를 분석중에 있습니다 MBN뉴스 안정모입니다 [an jeongmo@mbn co kr] 영상취재 : 김태형 기자 영상편집 : 김상진 그 래 픽 : 김지예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 MBN 유튜브 커뮤니티 MBN 페이스북 MBN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