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숍 240912 밸패 후 노멀 칼로스 솔플 24분 (헥사 67392)
이전 26분 영상 치던 때와 템, 헥사강화는 그대로입니다. 전체 주간보스를 찍어볼까했는데, 이미 자정지나서 림보를 가버리는바람에 이번 주는 패치 전후 딜 비교하기에 적합한 노멀 칼로스 영상 하나만 맛보기로 올립니다. 다음주는 전에 올렸던 것처럼 전체 주간보스 영상 찍어보도록 할게요. 익스우/림보 클탐변화는 다음주에 ㅎㅎ 지난 주 테섭 릴리즈 읽어보고 비숍이 이제는 무조건 컨티뉴어스링이 디폴트가 되겠다고 생각했는데, 확실히 컨티끼고 솔플 보스돌던 저에게는 나쁘지 않은 변화인거같아요. 1페를 기준으로 보면 아주 근소하게 세진거같고, 전체적으로 클탐이 2분 단축된건 와헌버프에서 세이람 영약으로 바뀐 영향이 큰듯합니다. 디퍼가 5스택으로 압축되면서 오리진 없을때에는 컨티+홀블안에 디퍼를 다 쓸 수 있어서 딜 안정성이 좋아졌어요. 대충 어떤 식으로 딜사이클을 굴리면 될지 미리 생각은 했었는데, 막상 아무런 연습없이 바로 박치기하니까 도중에 잔실수가 좀 많았습니다. 스택 하나가 11초 쿨이 되면서 딜이 압축된 만큼, 중간에 아주 미세한 타이밍 차이로 스택 하나가 통으로 날아가게 될 때 딜로스가 더 커졌어요. 익숙해지면서 스택을 날리지 않게 감을 익히는게 중요할거같고요. 극딜 탐 외 남는 스택들은 최대한 컨티 가동중 프레이도 켜져있을때나 일필이 터졌을때 소모해주는식으로 해주면 더 좋을거에요. 그 외에는 아직 제가 바뀐 딜사이클 숙련도가 만족스러운 상태가 아니어서 할 얘기는 없습니다. 이번에 5차 코어로 쓸어블과 쓸파운틴에 패시브로 올스탯이 붙었는데, 에르다노바를 28강으로 내리고(슬롯강화 +3) 쓸만한스킬들을 전부 26강(슬롯강화 +1)으로 만들어주는게 제일 좋은거같네요. 참고하시길! 여담으로 이번 밸패 방향성은 저는 전부터 시너지 너프나 개인화쪽을 찬성하던 입장이었기때문에 본섭 패치 날에 어떻게 바뀔지 걱정보다는 기대가 앞섰고, 전체적인 게임 흐름에는 이러한 변화가 맞는 방향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rpg에서는 버퍼나 서포터가 어쩌고 저쩌고 많은 글들을 읽어보았지만, 메이플이 굳이 기존의 전형적인 rpg 틀에 맞춰가야할 필요가 있을까요? 지금 메이플스토리는 메인 유저층이 직장인 세대로 올라오고, 파티플에서 파티원 시간맞추기는 학생시절보다 더 힘들어졌으며, 전체적으로 중하위 보스들은 솔플이 기본이고 각자 스펙에서 최상위 보스 몇 개만 파티로 다니는 형태가 대중적이게 되었습니다. 이를 인지한 메이플스토리 팀은 '시간이 부족한 직장인 세대'를 타겟팅하고 있으며, bm들은 '시간'을 사는 모델들이 출시가 되고있고, 신규보스 파티플의 인원수를 줄여 시간 맞추기의 부담을 줄여주고있습니다. 메이플이 mmorpg장르라해서 전형적인 틀에 맞춰가기보다는 변화하는 유저들의 플레이 패턴과 상황에따라 게임이 그에 맞춰 발빠르게 변화하는게 더 맞다고 생각하는 입장입니다. 정확히 1년전 23년 9월 김창섭 디렉터님의 첫 메이플 나우 방송에서 김창섭 디렉터님께서도 이와 같은 말씀을 하셨더라고요. 본인포함 기획자들이 모두 입사하면서 한 번 쯤은 예전처럼 역할이 나뉘고 협동해서 클리어하는 그런 컨텐츠들을 만들어보고싶다는 생각을 한다고. 근데 이제는 그런 역할이 나뉘어 협동하는 컨텐츠를 메인으로 밀고갈 수 있는 시대가 아니라고요. 김창섭 디렉터님도 아마 저와 비슷한 생각을 하고계신거같습니다. 다만 시너지가 너프되면서 솔플이 불가능했던 보스 컨텐츠들의 체력조정은 동반되어야한다고 생각했는데, 마코 출시도 전에 시너지 너프부터 들어와버리니 최상위 컨텐츠에서 파티플 유저들이 잘 가던거를 못 가게되는 상황들이 발생하게되는건 좀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그들이 몸숍 끼고 깨던것도 아니고, 이미 스펙 맞춰서 잘 깨던 보스를 다시 깨기위해 돈을 훨씬 더 써야되는 상황은 스펙업 동기부여가 아니라고 보거든요. 돈을 더 쓸것인가 그냥 스펙다운이나 게임을 접을것인가를 저울질하면 후자가 될 가능성이 더 높은 상황이라 최상위보스 다니는 분들은 참 유감인 상황입니다. 겨울 마코 나오기 전까지는 최상위 스펙 유저들에게는 암흑기가 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