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sic/노인이 되었다

도입/ 누구 나 될수 있는 노인,그 서글픔과 만류 할 수 없는 자연의 섭리를 느끼는 감성의 곡으로 누구나 들어서 공감 할 수있는 이야기 노인이 되었다                                   -장승재- 지공대사(地空大師) 불문의 고매한 스님 법명처럼 들리지만 지하철 공짜로 타려고 기다리는 사람 그 비아냥거리는 명사라는 것쯤은 알아야 혀 만 육십 오세 이상은 노인 법으로 못박은 현실 앞에 어쩔 수 없는 노인이 되었는데 지금은 칠십을 보고 있는데 왜 되었을까 아무리 생각해도 알 수가 없어 낚시를 갔는데 갯바위 모서리에서 넘어졌어 다리에 힘이 빠지고 중심을 못 잡아서지 아뿔싸! 내가 노인이란 걸 잠깐 잊었나 벼 머리카락 검게 염색하면서 거울 속에 비치는 주름살은 어쩌지 못하지 노인이 되었다 늙은 老 사람 人 그래서 어쨌단 말인가? 여보게들, 노인 그것 참 쉽게 되는 거여 이렇게 쉽게 되는 거, 부자도 마찬가지지 돈주고 막지 못 혀 하늘 높은 것처럼 노인 또한 높은 것 그래서 나는 오늘도 높은 산 오르고, 높은 아파트 오르고 있어 늙는다는 거 그거 어쩜 참 재미있는 거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