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릉도·독도 바다, 과학기술로 지킨다 / YTN 사이언스
[YTN 사이언스] 울릉도·독도 바다, 과학기술로 지킨다 ■ 임장근 / 울릉도·독도 해양과학기지 대장 [앵커] 우리 바다를 지키는 건 해군뿐만이 아닙니다. 우리나라의 동쪽 끝, 울릉도 독도를 지키는 과학자들이 있는데요. 바로, 울릉도 독도 해양과학기지 대원들입니다. 오늘 '탐구 人'에서는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울릉도 독도 해양과학기지 임장근 대장과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울릉도·독도 해양과학기지, 이름에서도 어떤 일을 하는지 유추해볼 수 있긴 한데, 어떤 일을 하고 계시는지 자세하게 소개 부탁드립니다. [인터뷰] 지난 2005년에 일본 시마네 현의 다케시마의 날 조례 제정이 있었는데요. 독도해양과학기지는 이에 대응해 독도 지키기 대책 차원에서 설립된 기관입니다. 현재 기지에는 해양정책, 해양환경, 수산생물, 생물생태, 저서생물 등을 전공한 박사급 연구인력 5명과 연구 보조 인력, 시설관리 인력을 포함하여 17명의 직원이 상주하고 있습니다. 주로 울릉도 독도 해역 해양생태계 변동 감시 및 보전 연구, 해양수산자원 육성을 주로 하고 있는데, 최우선으로 독도 연구 활동에 주력하고 있는데요. 독도 현장조사를 포함해 해양 환경 변동, 수중 생태계 조사, 드론 조사 등으로 현장을 실시간으로 상시 모니터링하고 있습니다. [앵커] 17명께서 이렇게 활동하고 계시다고 말씀해주셨는데, 울릉도·독도 해역을 연구하고 계신 거잖아요? 울릉도에 있는 건가요? 독도에 있는 건가요? [인터뷰] 울릉도 현포에 있습니다. [앵커] 울릉도에 있고. [인터뷰] 수시로 현장에, 마치 소방관을 출동하듯이 수시로 출동해서 상시 모니터링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왜 하필 울릉도·독도에 해양기지가 세워지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인터뷰] 과학적으로 울릉도와 독도는 동해 한복판에 있는 섬으로서 동해 기후변화를 모니터링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이면서 또한 울릉도와 독도는 심해에 둘러싸인 섬이라는 지형적 특성상 그리고 섬 주변의 활발한 해양혼합으로 인해, 마치 사막의 오아시스처럼 동해 해양생태계의 오아시스와 같은 곳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난 2014년에 해양수산부에서는 동해안 최초로 울릉도 주변 해역을 해양보호구역으로 지정하기도 했습니다. 최근에 울릉도 대표어종인 오징어가 해양환경변화로 어획량이 격감하고 있는...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 http://www.ytnscience.co.kr/program/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