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테러범 "트럼프, 미국보호 실패"…테러혐의 적용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뉴욕테러범 "트럼프, 미국보호 실패"…테러혐의 적용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뉴욕테러범 "트럼프, 미국보호 실패"…테러혐의 적용 [앵커] 미국 뉴욕 맨해튼 테러 용의자인 '아카예드 울라'는 범행 직전 페이스북에 트럼프 대통령을 비난하는 글을 올렸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용의자 울라에게 테러혐의를 적용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이귀원 특파원 입니다. [기자] 뉴욕 도심 한 복판에서 '자살 폭탄' 테러를 기도해 시민들을 큰 충격과 혼란에 빠뜨린 테러 용의자 아카예드 울라. 범행 직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트럼프, 당신은 당신 나라를 보호하는 데 실패했다'는 글을 올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자신의 테러 행위를 트럼프 대통령 탓으로 돌리며 정당화하겠다는 의도로 해석됩니다. 테러 용의자 울라는 극단주의 무장세력 IS로부터 영감을 받았으며, IS를 위해 범행을 했다고 진술했습니다. [김 준 / 남부 뉴욕 연방검찰 대행] "용의자는 이번 공격을 실행하는 데 IS로부터 영감을 받아았다고 인정했습니다. 그는 2014년 무렵부터 IS 강령을 통해 온라인에서 급진화됐다고도 말했습니다." 또 1년 전부터 폭탄 제조법을 익히고 범행 2~3주 전에 폭탄 제조에 필요한 재료들을 사모으는 등 범행을 치밀하게 준비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 준 / 남부 뉴욕 연방검찰 대행] "울라는 약 1년전부터 어떻게 폭탄을 제조하는지를 조사하기 시작했고, 몇주 가량 이번 공격을 계획해왔다고 인정했습니다. 그가 주장한 바에 따르면 2-3주전부터 폭탄 제조를 위한 재료들을 모으기 시작했습니다. " 뉴욕 연방 검찰은 울라에 대해 테러 혐의를 적용했다고 밝혔습니다. 방글라데시 출신 이민자인 울라는 하루 전 뉴욕 맨해튼 버스 터미널과 타임스퀘어를 잇는 지하통로에서 '파이프형 폭탄'을 터뜨려 자살 테러를 기도했습니다. 다행히 파이프 폭탄은 완전히 터지지 않았고, 자신을 포함해 4명이 부상하는데 그쳤습니다. 뉴욕에서 연합뉴스 이귀원 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