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있저] '전 국민 무료 백신 접종' 언급한 문 대통령...집단면역은 언제쯤? / YTN
■ 진행 : 변상욱 앵커 ■ 화상연결 : 이재갑 / 한림대 감염내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사 가운데 전 국민이 무료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 이 계획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 내용을 어떻게 들었을까요? 이재갑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 연결해서 자세한 얘기를 나누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재갑 교수님, 안녕하십니까? 나와 계시죠? [이재갑] 안녕하세요 [앵커] 지난달 말 그러니까 불과 한 달 전입니다 정부는 우선접종 권장 대상자에 대해서만 백신 무료 접종을 진행한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대통령은 신년사에서 전 국민에게 무료 접종을 실시한다는 언급을 했습니다 입장이 이렇게 바뀐 이유는 어디에 있을까요? [이재갑] 일단은 전반적인 접종의 수용성 부분을 고려한 것 같습니다 일단 고위험군들이나 노령층 같은 경우에는 독감예방접종 경험들이 있기 때문에 접종을 잘 따를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그런데 젊은층들 같은 경우에는 예전에도 계속 접종이나 이런 수용성이 상당히 떨어졌거든요 그러니까 이런 부분들을 감안해서 무료접종을 통해서 그리고 또한 젊은층에 대한 홍보를 통해서 접종률을 올리려는 전략으로 보는 게 맞을 것 같습니다 [앵커] 보시기에는 이런 조치가 필요한 실정이라고 보십니까? [이재갑] 필요하다고 보고 있고요 아직까지 국내의 여론조사에서도 예방접종에 대해서 보류하겠다, 기다려보겠다고 하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고 특히 대부분이 젊은층에서 그렇게 얘기하고 있거든요 그런 면들을 고려할 때 제 생각에는 일단 이런 무료접종을 통해서 젊은층들이 접종을 잘 받을 수 있도록 끌어들이는 것이 상당히 도움이 될 것 같고요 이런 접종전략을 통해서 집단면역에 빨리 도달할 수 있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현재 정부가 확보한 백신, 그동안에 알려진 건 계산해 보면 5600만 명분 이렇게 되면 국민이 접종하기에는 충분한 양인지도 궁금하고 계획이 세운 대로 계속 잘 진행되고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이재갑] 일단 5600만 명분 정도면 일단 지금 현재까지는 백신 접종이 16세 이상 또는 18세 이상에서 허가가 됐기 때문에 일단 성인에서의 접종은 충분할 거로 보고 있고 소아까지 하더라도 남는 분량이거든요 또한 지금 계약된 것 외에도 다른 회사에서의 백신도 개발되면 일부는 또 계약될 걸로 예상하고 있고요 또한 국내에서도 백신 개발을 하고 있어서 아무래도 올해 말 정도에는 국산 백신도 나올 수 있을 걸로 예상을 하기 때문에 그렇게 된다고 그러면 지금의 확보된 물량 외에도 추가 확보된 물량을 통해서 예방접종이 순탄하게 진행될 것 같습니다 그런데 다만 일단은 우리가 예상하는 대로 많은 국민들 특히 고위험군들 접종과 또한 전 국민의 접종을 제때 하기 위해서는 백신의 물량을 조기에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이 조기 확보를 위한 노력들을 계속해서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앵커] 정부는 이달 중에 백신 접종 계획을 확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회적 혼란 없이 큰 효과를 내고 신속하게 이뤄지려면 우선순위를 어떻게 진행해야 할 것 같습니까? [이재갑] 일단 외국에서의 접종과 크게 차이는 없을 것 같기는 한데요 아마도 의료진 특히 코로나 환자를 직접 보는 의료진들에게 우선접종이 될 것 같고 특히 최근에 요양원이나 요양병원 같은 시설에 계시는 분들의 사망자들이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social@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