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남] 촉촉한 돼지수육이 5,000원, 자가제면 메밀냉면이 6,000원! :: EP.79 청량리 경동시장 포천메밀냉면

전국의 잘 알려지지 않은 정겨운 식당들을 읽어 드립니다. 음식 읽어주는 남자, 음식남 그 일흔아홉 번째 이야기 서울 제기동 포천메밀냉면의 돼지수육과 물냉면 청량리 청과물 시장 한켠에 자리한 포천 메밀 냉면에선 바로 뽑은 면발에 직접 우린 육수를 더해내는 냉면이 단돈 6천 원입니다. 5천 원짜리 받는 수육도 혼자서 간단히 안주삼기에 부족함 없이 내어주시는 곳이에요. 6천원짜리 냉면에 천상의 맛을 기대하는 것이 아니라면, 만원짜리 한장에 천원짜리 몇장 더해 근사한 선주후면이 가능하실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