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정상, 내일 오전ㆍ오후 2차례 회담…친교 산책도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남북정상, 내일 오전ㆍ오후 2차례 회담…친교 산책도 [앵커] 남북정상이 내일 오전 9시30분 판문점 군사분계선에서 만납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걸어서 분계선을 넘어오면 문재인 대통령이 바로 앞에서 맞이하면서 역사적 만남이 시작이 되는데요 오전, 오후 두 차례 회담이 진행되고 친교 산책도 예정돼 있습니다 메인프레스센터가 마련된 일산 킨텍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이경희 기자 [기자] 내일은 예상됐던 대로 전례 없는 파격적인 회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전 9시 30분에 군사분계선에서 두 정상이 첫 대면을 하는데요 김정은 위원장이 걸어서 분계선을 넘어오면 바로 앞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김 위원장을 직접 맞이합니다 성승환 기자, 구체적인 일정이 오늘 처음으로 공개가 됐습니다 그렇습니다 이제 약 18시간 정도, 지금이 오후 3시 반쯤 됐으니까요 18시간 후면 역사적인 남북 정상이 문재인 대통령 그리고 김정은 위원장의 첫 만남이 성사가 됩니다 일단은 김정은 위원장이 판문점 군사정전위원회 회의실 T2-T3 사이로 오는데 일반적으로 생각할 때 판문점에 있는 3개의 파란색 가건물이 있는데, 두 번째, 세 번째 사이로 오게 되는 거고요 그 군사분계선 우리 편쪽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넘어오는 김정은 위원장을 직접 맞이할 것으로 보이는데, 이때 역사적인 전 세계가 주목하는 두 정상의 첫 악수가 이루어질 것으로 그렇게 예상이 됩니다 상당히 상징적인 장면이 연출이 되는 건데요 우리 전통 의장대가 호위를 하게 됩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리나라를 방문해서 청와대에서 한미 정상회담을 할 때 마찬가지로 청와대 경내로 들어오는 과정에서 같은 형식이 있었는데요 이후에는 의장대 사열을 포함을 해서 공식 환영식이 이루어지게 되고요 이후에는 평화의집으로 이동을 해서 방명록에 서명을 하고 사전환담을 거쳐서 10시 30분부터 정상회담이 시작이 되게 됩니다 오후에는 고 정주영 회장이 소떼를 몰고 방북을 했던 소떼길에 기념식수를 하게 되는데요 이후에는 도보다리까지 친교산책을 하게 되고, 도보다리라고 하면 일단은 정전협정 직후에 중립국 감독위원회가 판문점을 드나들 때 동선을 조금 줄이고자 만든 그런 다리라고 청와대는 설명했습니다 지금 오늘 추가로 공개된 것 중에 눈길을 끄는 것이 오후에 이루어지게 될 친교 행사잖아요 그중에서도 지금 도보다리까지 같이걷는 산책하는 일정을 얘기해 주셨는데, 그 전에 식수행사도 상당히 눈길을 끕니다 군사분계선 위에 식수를 하는 것인데 소나무를 심는다고 하고요 소나무는 남북 모두 널리 알려진 좋아하는 소나무를 선택했고 특히 정전협정이 체결된 1953년생 소나무라는 점에서 더 의미가 있고요 그리고 이 자리에는 흙이 뿌려지는데 백두산과 한라산에서 가져온 흙이 같이 뿌려질 예정이고 또 김정은 위원장은 우리 한강물을 또 문재인 대통령은 대동강물을 서로 바꿔서 뿌리는 그런 행사도 있을 것이라고 합니다 아무래도 화합과 번영 또 남북의 조화가 이번 회담의 콘셉트인 것이 여기에도 반영된 것 같은데, 만찬메뉴에서도 이런 게 많이 들어가 있었잖아요 내일 친교행사에서 임대 이 부분을 많이 신경쓴 것으로 보이는데, 회담장에서도 아마 이런 모습을 최대한 연출하려고 양 정상이 노력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회담은 오전, 오후 두 차례로 지금 예정이 돼 있는데 청와대는 끝나는 시간은 밝히지를 않았어요 그만큼 여기에 많은 함의가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 청와대가 최근 기류를 보면 남북 정상회담은 전례를 봐서도 미리 어떻게 조율이 완전히 되기가 어렵다, 당일날 남북 정상 간에 어떤 통 큰 합의가 과거에도 있어 왔고 이번에도 그렇게 기대를 하고 있다, 이런 부분에 좀 방점을 두고 이런 가능성을 강하게 암시하고 있다, 이렇게 볼 수 있겠습니다 이 때문에 내일 언제 끝날지 또 합의문이 어떤 방식으로 발표가 될지 지금 예측하기가 어려운 상황이고, 내일 이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