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직업계고 학생들의 전문기술 총출동

[부산] 직업계고 학생들의 전문기술 총출동

직업계 고등학교 학생들의 전문 기술을 엿볼 수 있는 행사가 열렸습니다. 진로를 고민 중인 중학생을 위한 자리이기도 한데요. 부산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등학교들이 참여한 직업교육 박람회 입니다. 장동원 기자입니다. 자동세차장 기계 설비를 구현한 모형, 가상현실 시스템으로 만들어낸 탁구장, 화려한 한복 디자인 등 전문 지식이 필요한 분야들로 모두 고등학생의 작품입니다. 7일 벡스코에서 부산직업교육 박람회가 열렸습니다. 직업계 학교인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37개 학교가 참여해 학생들의 전문기술을 소개하고, 초등학생과 중학생에게 진로 탐색 기회를 주기 위해 마련된 행사입니다. 전기, 전자와 기계 등 전통적 산업 분야를 비롯해 새로운 트랜드에 맞춘 서비스 업종과 디자인 분야 학과들이 소개됐습니다. 각광받고 있는 반려동물 관련 학과는 신설 1년 만에 학생들이 전국대회에서 수상하는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서동환/세연고 반려동물과 1학년 일이 생기니까 부지런하게 움직일 수 있게 되었고 장래에 대 해 고민하는 시간을 갖게 되고 또 하다보니까 재미도 생기고 많이 행복해졌다고 생각해요. 직업계고 학생들은 빠른 진로 결정과 보다 전문적인 공부에 만족하고 있습니다. 심윤경/부산문화여고 국제관광과 2학년 현장체험 학습으로 부산직업박람회에 오게 됐거든요. 그때 칵 테일 만드는 제 미래 선배님들을 보면서 칵테일이 진짜 만들 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어떤 학교가 있는지 찾아보게 되면서 제 꿈에 대한 확신을 가지게 되었고, 학교에 다니면서 실 무를 하니까 아주 만족스럽게 다니고 있어요. 김민찬/동명공고 전기전자과 3학년 아무래도 스팩이 쌓여가고 있어서 나중에 고등학교 졸업을 하 고 취업을 하더라도 경력을 쌓아서 자격증을 차근차근 쌓아가 다보면 머지 않아 좋은 회사에 취업하게 될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직업계학교은 여전히 낮게 평가받고 있습니다. 안광미/부산문화여고 특성화부장 아직까지도 특성화고등학교는 성적이 안 되는 학생이 가는 학 교로 인식하고 있기 때문에 학생들이 적성을 살려서 진학하기 에 상당히 어려움이 있습니다. 학생들이 학교에 들어오면 자 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기 때문에 전공에 관련된 공부를 상 당히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이번 부산직업교육바람회는 9일까지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열리며 동시에 11일까지 온라인으로도 참여할 수 있습니다. B tv 뉴스 장동원입니다. #서구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