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유산균 곶감 납시오"…의령 덕실 곶감 출하
【 앵커멘트 】 요즘 경남 의령에서는 감식초를 이용한 곶감 만들기 작업이 한창입니다 특허받은 기술로 유산균을 첨가시킨 건데, 맛까지 좋다 보니 소비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강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산기슭을 따라 붉게 물든 대봉감이 주렁주렁 매달려 있습니다 구슬땀을 흘리며 수확한 감은, 껍질을 깎는 기계에서 분홍빛 속살을 드러냅니다 주먹만 한 크기의 감은 그대로 감식초가 가득 담긴 통속으로 직행합니다 건조장에서 40일을 숙성시키면, 유산균을 품은 의령 덕실 곶감이 태어납니다 ▶ 인터뷰 : 주해돈 / 곶감 재배 농민 - "이로운 유사균이 감 속에서 증식합니다 나중에 곶감이 마르면 감 속에 유산균이 함유된 유산균 곶감이 됩니다 " 곶감과 유산균이 만나는 기술은 그 특이성을 인정받아 특허까지 출원했습니다 특히, 곶감을 감식초에 담그면 건조과정에서 생기는 곰팡이도 잡을 수 있어 훨씬 위생적입니다 의령군은 유산균 곶감의 인기가 많아지자 이 기술을 곶감 농가에 확대 보급하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신경철 / 경남 의령군 원예담당 - "전국에서 유일한 유산균 곶감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술을 바탕으로 전국 최고의 대봉감 곶감 단지를 조성할 계획입니다 " 맛과 영양, 이 두 가지 토끼를 잡은 의령 덕실 곶감이 농가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강진우입니다 영상취재 : 진은석 기자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 MBN 유튜브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