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내일 제주 4·3 추념식 참석…“희생자에 예 갖춰야” / KBS 2022.04.02.
[앵커] 윤석열 당선인이 내일 제주 4 3 추념식에 참석하기로 했습니다 후보 시절 약속인데, 그간 보수 정당 출신 대통령들은 찾지 않았던 행사입니다 희생자의 넋을 위로하고, 국민 통합을 강조하기 위한 일정과 메시지입니다 방준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후보 시절 제주에서 4 3 희생자를 기리며 윤석열 당선인은 추념식 참석을 약속했습니다 [윤석열/대통령 당선인/2월/제주 : "인권과 민주주의라는 가치에서 저희가 자유민주주의 국가의 국민으로서 의무와 예를 다해야 된다는 말씀만 드리겠습니다 "] 윤 당선인이 약속대로 내일, 제주를 방문하기로 했습니다 4 3 추념식엔 그간 노무현, 문재인 대통령만 갔을 뿐 보수 정당 출신 대통령은 참석지 않아 왔습니다 [김은혜/당선인 대변인 : "(당선인은) 모든 국민이 함께 따뜻하게 보듬고 위로하는 게 자유민주국가 국민의 도리고 의무라고 생각한다는 점을 여러 번 강조한 바가 있습니다 "] 국민통합위원회 회의에서도, 윤 당선인은 전쟁과 다름없는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통합을 강조했습니다 [윤석열/대통령 당선인 : "전시와 다름이 없이 우리가 경제 성장을 해오는 과정에서도 국민들께서 정말 하나가 돼서 단합을 했고 IMF 위기를 넘길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 인수위는 공약 실천 계획도 구체화하고 있습니다 주택 250만 호 공급을 위해 국토교통부와 서울시가 TF를 구성하기로 했는데,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엇박자 때문에 부동산 공급이 원활치 않았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외교안보 분과에선 군대를 다녀오면 주택 청약 가점을 주는 방안과 병사의 휴대전화 소지 시간을 더 허용하는 방안이 논의됐습니다 인수위는 또, 대통령의 친인척 비리를 감시하는 특별감찰관 재가동 공약에 맞춰 법무부가 예산 운용 등에 대비하겠다는 계획을 보고했다고 소개했습니다 KBS 뉴스 방준원입니다 촬영기자:박찬걸/영상편집:한찬의 ▣ KBS 기사 원문보기 :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 이메일 : kbs1234@kbs co 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