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_풍납동 주민들, '서울시·문화재청' 소송(서울경기케이블TV뉴스)

【 앵커멘트 】 송파구 풍납동 주민들이 서울시와 문화재청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동네가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으로 지정돼 재산상의 피해를 입었다며 보존지역 지정해제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서정암 기잡니다 【 VCR 】 송파구 풍납동 주민들이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 지정해제를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서울행정법원에 서울시와 문화재청을 상대로 행정소송을 낸 것입니다 주민들은 그동안 토지가 보존지역에 포함돼 자신들의 재산권 행사가 쉽지 않았고 풍납토성 복원사업이 실시된 이후 풍납동 일대는 낙후되기 시작했다고 말합니다 【 인터뷰 】 한영진 위원장 / 풍납동 사적지 및 환경대책위원회 다른지역에 비해서 문화재 사적지로 지정이 되면서 여러가지 고통을 받고 있는 이런 상태에 와있습니다 사적지는 하더라도 역사문화환경지구는 좀 해지할 필요성이 있지 않느냐 이런 차원에서 역사문화환경지구를 해지시켜 달라는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 VCR 】 이번 소송의 피고측인 서울시와 문화재청은 주민들이 소송을 한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며 일단은 소송에 충실하겠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 녹취 】 문화재청 관계자 이게 역사 문화 환경 보존 건이잖아요 이게 처음이에요 처음 제기된 건이에요 우선 소송 대응에 충실히 해야되구요 우선 소송에만 대응 하고 있습니다 【 VCR 】 지난 17일에는 서울행정법원 재판부의 풍납토성 현장 검증이 있었습니다 이날 현장 검증에는 100명이 넘는 주민들이 모여 많은 관심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한편, 주민들이 제기한 이번 소송은 오는 24일에 결론이 날 예정입니다 딜라이브 서울경기케이블TV 서정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