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픔을 나누니 힘이나요"
자살유가족 자조모임인 자작나무 멘토인 정보경 선생님과의 인터뷰. 자조모임에서 아픔을 나누며 서로에게 위로와 힘이 된다는 것을 강조하는 정 선생님은 아이들에게 아삐의 죽음을 고백하기까지 10년이 걸렸다. 힘들었지만 결국 잘 했다는 생각이 든다. 아이들이 엄마를 더 잘 이해하고 진정한 동반자로 된 것이다. 유가족들이 겪는 어려움을 줄여주기 위한 사회 제도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는 그는 말한다. "유가족 여러분, 저한테 오세요. 여러분의 얘기를 들어주고, 꼬옥 안아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