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대로 안 되는 사랑

뜻대로 안 되는 사랑

요한일서 4장 – 뜻대로 안 되는 사랑 (찬송가 47장 하늘이 푸르고) 주님의 제자들은 이미 모두 순교하였고 사도 요한만 자기 수명대로 살다가 AD 100년경 94세의 나이로 죽었다고 합니다 90세가 넘은 사도 요한이 요한일서를 기록하며 ‘하나님과 사귐이 있어야 된다 ’ ‘주 안에 거하라 ’ ‘서로 사랑하라 ’ 라고 가르칩니다 오늘 말씀 요한일서 4장 7절 말씀입니다 7 사랑하는 자들아 우리가 서로 사랑하자 사랑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니 사랑하는 자마다 하나님으로부터 나서 하나님을 알고 8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나니 이는 하나님은 사랑이심이라 90세가 넘은 백발의 사도 요한이 ‘서로 사랑하라’라고 가르칩니다 사랑하지 않는 자는 하나님을 모르는 자라고 하십니다 그러나 세상에 사랑 안 하고 싶은 사람이 있을까요? 정말 사랑하며 살고 싶습니다 하나님과 친밀함으로 사귀고 싶고, 날마다 주님 만나고 싶고, 항상 주 안에 거하고, 주님과 동행하고, 형제를 내 몸과 같이 서로 사랑하고 싶습니다 그냥 하는 소리가 아니라 정말 그러고 싶습니다 근데 이게 참 안 되지요 다 내 맘 같지 않지요 사랑하고 싶다가도 속이고 거짓말 하는거 보면 정이 뚝 떨어지지요 말 안 듣는 자녀를 보면 정말 내 자녀가 맞나 싶을 때가 있고, 사랑하고 싶다가도 잔소리하고 퉁명스러운 아내를 보면 입을 닫게 되지요 오늘 말씀에 서로 사랑하라 하셨지요 서로라는 것은 나만 하는 것이 아니라 저도 나를 사랑하는 것이 서로 사랑하는 것이지요 근데 맨날 나만 더 사랑해야 되고 나만 더 손해보고 나만 더 섬겨야 되는 것 같지요 그래서 지치지요 그러나 이것은 나만의 생각이 아니지요 상대방도 동일하지요 맘에 안들고 원하지 않는 것으로 생색내고 가르치려 하는 것이 사랑과는 멀지요 나도 다 생각과 계획이 있는데 권위적인 아버지는 싫지요 남편이라고 믿고 따라 왔는데 상의도 없이 맘대로 하고 사사건건 간섭하는 모습 보면 정이 뚝 떨어지지요 그러나 우리는 정말 서로 사랑하며 살고 싶습니다 이런 고민은 저만 하는 것이 아니라 사도바울도 고민하였지요 로마서 7:21-25 21 그러므로 내가 한 법을 깨달았노니 곧 선을 행하기 원하는 나에게 악이 함께 있는 것이로다 22 내 속사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즐거워하되 23 내 지체 속에서 한 다른 법이 내 마음의 법과 싸워 내 지체 속에 있는 죄의 법으로 나를 사로잡는 것을 보는도다 24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 25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감사하리로다 그런즉 내 자신이 마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육신으로는 죄의 법을 섬기노라 사도바울이 고민하고 또 고민한 흔적이 보이는 말씀이지요 속으로 정말 하나님이 법을 즐거워하여 그 말씀대로 순종하며 서로 사랑하며 살고 싶은데 그게 잘 안되더라는 것이지요 천하의 사도바울도 맘속에서 두 법이 싸우면 결국 하나님의 법이 아니라 죄의 법의 승리로 끝이 나더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도바울이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하는 것입니다 곤고하다는 것은 나는 안 되는 불쌍한 사람이라고 고백 할 수밖에 없는 것이지요 이런 말씀보면 행복하지요 ‘천하의 사도바울도 안 되는구나!’ 그러니 ‘내가 안 되는 것은 당연하지’ 라고 생각하지요 그럼에도 사도 요한은 오늘 서로 사랑하라 가르치며 서로 사랑하지 않는 사람은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이라 하십니다 그럼 사도바울은 하나님을 모르는 자인가요? 그래서 사랑이 안되는 자라며 곤고한 자 불쌍한 자라 하는 것일까요? 사도 요한은 지금 안 되는 것을 하라고 가르치고 있는 것일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요한계시록에 보면 사도 요한은 주님을 대면하는 자이며 주님의 음성을 듣고 묻고 이야기 나누며 정말 온전히 주님 안에 사랑 안에 거하는 자이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사도 요한이니 가능하지 우리는 안 되지요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 우리는 안 되고 죄를 범할 수밖에 없지요 심장이 뛰듯이 우리가 죄 가운데 거할 수밖에 없는 자입니다 우리가 선택하여 죄를 범하고 범하지도 않을 수 있는 것이 아니죠 심장을 나의 의지로 멈추거나 뛰거나 할 수 없듯이 우리는 죄 가운데 거 할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 안에 심장이 멈추지 않는 이상 우리는 죄를 범하며 살아가게 되어있지요 그럼 죄에 거 할 수밖에 없는 것이니 더 죄 가운데 거하게 둬야 될까요? 결코 그럴 수 없습니다 사도 요한이 서로 사랑하라 하면서 사랑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며 사랑은 하나님께로 나며 그 사랑이 곧 하나님이시라 합니다 처음부터 우리는 오해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처음부터 사랑은 우리 것이 아닙니다 우리에게서 사랑이 날 수 없다는 것이지요 근데 자꾸 우리 스스로 사랑하려고 하니 안 될 수밖에 없지요 사랑이 우리 것이 아니고 우리 안에는 사랑이 없는데 우리가 스스로 사랑하려니 불가능한 것이지요 사랑이신 하나님을 구하며 사랑이신 주님 안에 거하면 주님의 사랑으로 사랑하는 자가 되는 것입니다 10 사랑은 여기 있으니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사 우리 죄를 속하기 위하여 화목제물로 그 아들을 보내셨음이라 11 사랑하는 자들아 하나님이 이같이 우리를 사랑하셨은즉 우리도 서로 사랑하는 것이 마땅하도다 12 어느 때나 하나님을 본 사람이 없으되 만일 우리가 서로 사랑하면 하나님이 우리 안에 거하시고 그의 사랑이 우리 안에 온전히 이루어지느니라 우리의 노력 우리의 힘으로는 결코 불가능한 일입니다 하나님께서 먼저 우리를 사랑하셨고 그 사랑을 하나님의 어린양 독생자 예수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내어주심으로 확인해 주셨습니다 십자가 예수그리스도 안에 거하면 가능합니다 내가 할 수 없음을 인정하고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며 말씀을 붙잡고 그 안에 거하면 가능한 일입니다 나를 위해 십자가 고난당하신 그 크신 은혜와 사랑을 겨자씨 한 알 만큼만 안다면 우리도 하나님 주시는 사랑으로 사랑하는 존재가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경건의 비밀입니다 날마다 말씀과 예배 앞에 엎드리며 주님 주시는 사랑으로 서로 사랑하는 경건의 비밀 안에 거하는 우리가 되기를 원합니다 이스탄불중앙교회(Beylikdüzü Protestan Kilisesi) #요한일서4장 #매일예배 #웨이처치 #경산중앙교회 #튀르키예 #waychurch #매일한장 #shorts #way-church #요일4 #요한일서 #믿음 #다시읽는성경 #매일성경 #터키 #이스탄불중앙교회 #예수그리스도 #매일묵상 #선교 #날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