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안동] 임청각 복원…“역사 교육의 현장으로” / KBS 2021.08.12.

[여기는 안동] 임청각 복원…“역사 교육의 현장으로” / KBS 2021.08.12.

[앵커] 임시정부 초대 국무령을 지낸 석주 이상룡 선생의 생가, 안동 임청각 복원 사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권혁서 안동시 문화관광국장을 만나 임청각 복원의 의미와 경과, 향후 청사진에 대해 들어 봤습니다 이종영 기자입니다 [기자] 임청각하면 독립운동의 산실로 불리는데요 이번 복원 사업의 의미, 어떻게 보십니까? [답변] 임청각은 상해 임시정부 초대 국무령을 지낸 석주 이상룡 선생님의 생가입니다 선생님께서는 1910년도에 나라가 뺏기자 노비문서를 전부 불태우고 전 재산을 팔아서 만주에 가서 독립운동을 하셨습니다 여기는 또한 고성이씨 종택으로서 삼대에 걸쳐 11명의 독립운동 서훈자를 배출한 충절과 애환이 담긴 역사적인 공간입니다 이후에 일본이 마당을 가로지르는 철도를 놓게 되어서 여러 가옥이 훼손되고 주변 환경이 많이 어지러워졌습니다 이번 복원 사업이야말로 이분들의 역사적인 아픔을 치유하는 그런 계기로 저희들이 알고 있습니다 [기자] 지난해 말부터 본격적으로 복원 공사가 시작됐습니다 얼마나 진행됐습니까? [답변] 철도공단에서 올 1월부터 방음벽과 철로를 제거했습니다 저희들이 문화재 조사를 마치고 주변에 인접해있는 가옥에 대한 보상절차를 마쳤습니다 문화재청과 문화재 승인을 받게 되면은 10월달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해서 280억 원의 예산을 들여서 2025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입니다 가장 오래된 고증자료가 1763년도에 허주 선생님의 동호해람 자료를 근거로 해서 저희들이 진행하게 될 겁니다 [기자] 앞으로 달라질 임청각의 청사진이 궁금합니다 [답변] 임청각 복원사업은 크게 3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번째는 문화재로 되어 있는 보물 182호 임청각에 대한 복원·보수 부분이고, 두번째는 별채로 되어 있는 와가 2동 원형 복원입니다 그리고 역사문화 공유관이 있습니다 역사 문화공유관은 석주 이상룡 선생님의 노블레스 오블리주 정신을 담은 기념관으로서 전시공간과 체험공간으로 해서 역사의 산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저희들이 만들 것입니다 2019년도 대통령께서 광복 경축사에서 이야기 하셨듯이 정말 역사적인 공간이기 때문에 성심,성의껏 잘 다듬어서 원형을 복구하고 종가에서도 이야기 했듯이 진정한 독립의 의미로 두고 잘 고치도록 하겠습니다 [기자] 국장님 오늘 감사합니다 촬영기자:전민재 뮤지컬 ‘왕의 나라, 삼태사’ 도청서 공연 뮤지컬 '왕의 나라, 삼태사' 공연이 내일(13일)과 모레 이틀간 경북도청 특설무대에서 열립니다 이번 공연은 고려 개국 공신인 김선평과 권행, 장정필 등 삼태사와 안동의 옛 지명인 고창 백성들의 치열했던 삶을 재조명했습니다 특히, 도청 본청 건물에 대형 입체영상을 투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다양한 볼거리도 제공할 계획입니다 영주 남원천에 ‘스윙교’ 건립 영주에 자동으로 접히는 교량, 이른바 스윙교가 건립됐습니다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