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나경원 첫 회동…국회정상화 실마리 찾나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이인영-나경원 첫 회동…국회정상화 실마리 찾나 [앵커]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신임 원내대표가 잠시 뒤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와 회동을 갖습니다 패스트트랙 지정 이후 첫 회동을 통해 '국회 정상화'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되는데요 국회 연결해 보겠습니다 박현우 기자 [기자] 네, 이인영 신임 민주당 원내대표는 잠시 뒤인 오후 3시쯤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를 만날 예정입니다 '국회 정상화' 노력의 일환인데요 이 원내대표는 나 원내대표를 만나 자유한국당 입장을 경청하고, 국회 정상화를 위한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눌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패스트트랙 무효 논의가 국회 정상화의 첫 걸음이라고 말하며 민주당의 태도를 보겠다고 했던 나경원 원내대표도, 패스트트랙 지정 이후 국회의 얼굴들이 바뀌고 있다며 얼굴 뿐 아니라 내용도 바뀌길 소망한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 원내대표가 새로 선출된 만큼 여당이 패스트트랙 이후 대치정국을 풀 진전된 입장을 내놓아야 한다는 뜻으로 읽힙니다 다만 오늘은 일단 상견례 차원의 만남인 만큼, 구체적 성과보다 만남 자체에 의미를 두며 국회 정상화의 실마리를 찾는 과정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이인영 원내대표의 취임은 여야간 대화 재개에 일단 긍정적 신호로 읽히는데요 이 원내대표는 민생을 위해서라면 야당이 주도하는 것도 좋다고 말했다는데 이 소식도 전해주시죠 [기자] 네, 이인영 원내대표는 오늘 오전부터 원내대표로서의 업무에 본격 돌입했습니다 첫 일정으로 오늘 오전 정책조정회의를 주재했는데요 이 자리에서 '국회 정상화'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 번 다졌습니다 이 원내대표는 패스트트랙 이후 멈춰선 국회를 정상화 하기 위해 '경청의 협치 정신'을 견지하겠다고 강조했는데요 또, 민생을 살릴 수 있다면 야당이 주도하는 안에도 힘을 실어 줄 수 있다는 뜻을 밝히며 '협치 의지'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이 원내대표의 취임이 '국회 정상화'의 계기로 작용하지 않겠느냐는 기대가 나오는 이유인데요 한편, 이 원내대표는 오늘 오전 취임 축하 인사차 국회를 방문한 홍남기 경제부총리와도 면담을 가졌습니다 이 자리에서 홍 부총리는 5월 안에 추가경정예산안이 확정될 수 있도록 심사를 서둘러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앵커] 문재인 정부 출범 2주년을 맞은 오늘, 민주당과 한국당에선 사뭇 다른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구요 [기자] 네, 민주당은 오늘 오전 이해찬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니 굿즈' 출시 행사를 열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선보인 '이니 굿즈'는 문 대통령 미니어처가 들어간 '스노볼'이었는데요 민주당은 당원을 대상으로 두 종류의 스노볼 총 3천개에 대한 한정 판매에 들어갔습니다 조정식 정책위의장은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2년 간 민주주의 회복과 한반도 평화를 위해 쉼없이 달려왔다"며 "긴밀한 당정협의를 기반으로 사회도약의 발판을 마련해가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반면, 한국당은 문재인 정부 2년 간 경제정책에 대한 비판을 담은 백서인 '문재인 정권의 경제실정 징비록'을 내놓으며 날을 세우는 모습인데요, 전국을 돌며 '민생대장정'을 진행 중인 황교안 한국당 대표는 울산에서 최고위 및 경제실정 백서특위 연석회의를 열고, 해당 백서는 좌파포퓰리즘 경제 폭정을 막기 위한 자료라고 밝히면서 소득주도성장과 탈원전 정책을 강력히 비판했습니다 나경원 원내대표도 미 국방장관대행이 합참의장으로부터 북한이 쏜 것은 미사일이라고 보고받았다는 언론보도를 인용해, 정부가 '미사일 발사체 전술유도무기 용어 사기극'을 벌이고 있다며 책임자와 경위를 명백히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연합뉴스TV 박현우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