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에 공공요금까지.. 서민 물가부담 / OBS 뉴스O

【앵커】 대중교통 요금 뿐 아니라 식음료와 공공요금까지 줄줄이 올랐거나 인상을 앞두고 있는데요 서민들의 물가 부담은 갈수록 커질 전망입니다 최한성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3 7% 작년 7월을 정점으로 하락세를 그리며 2 3%까지 내려왔지만, 최근 두 달 연속 3%대의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하지만 정부는 이달부터 물가가 다시 안정될 것이라고 전망합니다 [추경호 / 경제부총리: 근원물가도 3% 초반을 유지하고 있어 계절적인 요인이 완화되는 10월부터는 다시 안정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 당국의 낙관론과 달리 음식료 등 가격이 오르면서 물가에 대한 부담은 커지고 있습니다 최근 원유 가격이 리터당 88원 인상됨에 따라 주요 서울우유 등 업체가 우유 가격을 올렸습니다 우윳값 상승에 따라 이를 원료로 쓰는 아이스크림과 빵 등의 가격도 들썩일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오는 11일 오비맥주가 주요 제품의 출고가를 평균 6 9% 올릴 예정이어서 연쇄적인 가격 인상에 대한 우려도 나옵니다 전기와 가스요금 인상 가능성도 열려있습니다 재무위기에 놓인 한국전력과 한국가스공사는 요금 인상을 주장하고 있는데, [김동철 / 한국전력 사장 (지난달 20일): 우리의 뼈를 깎는 혁신과 내부 개혁 없이는 전기요금 정상화를 위한 국민적 동의를 얻지 못할 것입니다 ] 이들 공공요금이 오르면 각종 제품의 생산비도 동반 상승해 결국 서민들은 직·간접적인 부담을 느낄 수밖에 없습니다 물가 상승에 대한 우려가 가시지 않는 가운데, 한국은행은 오는 19일 기준금리 인상 여부를 결정합니다 가계의 이자부담이 커지고, 경기 회복에도 악영향을 줄 것이라는 점에서 금리인상을 결정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시장에서는 한은이 금리를 동결하되 인상 가능성을 열어놓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먹거리 #공공요금 #인상 ▶ OBS 뉴스 채널 구독하기 ▶ OBS 뉴스 기사 더보기 PC : 모바일 : ▶ OBS 뉴스 제보하기 이메일 : jebo@obs co kr 전화 : 032-670-55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