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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있저] 출마 선언 뒤 본격 정치 행보...의혹 검증 문턱 넘을까? / YTN
■ 진행 : 변상욱 앵커 ■ 출연 : 김성완 / 시사평론가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본격적인 정치 행보에 나섰습니다. 내일은 이재명 경기지사의 출마 선언이 예정돼 있고요. 주요 주자들이 이렇게 출마를 공식화하면서 대선 시계가 빨라지고 있습니다. 김성완 시사평론가와 함께 얘기를 나눠보겠습니다. 윤 전 총장이 오늘 아마 11시 조금 전인 것 같습니다. 국회 소통관에 있는 국회 취재기자실에 갔습니다. 사실 어제 출마 선언을 공식적으로 하는 기자회견에서는 기자들이 그렇게 별로 날카로운 질문을 던지지 않았습니다. 한 명, 두 명 정도만 살짝 던지고. 그런데 오늘 국회 기자들은 날카로운 질문들을 계속 던졌는데 한번 그 장면 잠깐 보죠. [윤석열 / 전 검찰총장 : 구체적인 정책 세부에 대해서는 한국의 현실 현안을 잘 살펴서 국민께 불편하지 않고 많은 문제점들을 잘 해결할 수 있는 정책을 내놓겠습니다. (추미애 전 장관이 경제공동체인 부인의 자금 출처의 경위를 밝혀야 한다는 취지로 말씀하셨는데 입장은?) 특별한 입장 없습니다. (이동훈 전 대변인 금품수수 의혹은?) 본인의 신상 문제라서 자기가 개인적인 이유로 좀 그만두고 싶다고 해서 그렇게 해서 서로 간에 양해를 했습니다. (모르셨습니까?) …. (부대변인:오늘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앵커] 결국 세 가지입니다. 앞으로 차차 내놓겠습니다. 그다음에는 특별한 입장이 없습니다. 그다음에 아무 말도 안 하고. 그런데 어제는 대권 후보로서 무지한 검증 받아야 됩니다 이렇게 얘기를 했는데 속 시원한 대답은 아직은 없네요. [김성완] 현재까지라는 전제를 갖고 말씀드려야 될 것 같은데요. 지금까지 윤 전 총장의 모습을 지켜본 국민들의 한 30% 정도는 두 손을 불끈 쥘 가능성이 있다고 보이는데요. 나머지 70%는 고개를 갸웃거리거나 아니면 아예 고개를 돌려버릴 가능성이 있다, 이렇게 생각이 듭니다. 어제 기자회견에서도 밝힌 것처럼 윤 전 총장의 말을 보면 약간 증오심 같은 것들이 느껴지거든요. 물론 야권 대권 주자로서 정권 교체를 하자, 심판하자. 이런 얘기는 충분히 할 수 있겠지만 그것 이상을 국민들은 요구하거든요. 예를 들면 정치 철학이 뭔지, 비전이 뭔지, 국민들의 삶은 어떻게 개선시킬 것인지, 이런 얘기를 해야 되는데 지금 그 단계까지 나아가고 있지 못하고 있다는 겁니다. 특히 무엇보다 적폐청산을 외쳐왔던 당사자잖아요. 그런 당사자로서 포용성 있는 모습, 자기에 대해서 조금 더 엄격한 모습, 국민들께 제기된 의혹에 대해서 얼마나 더 소상하게 설명할 것이냐, 이런 모습들을 보여주는 게 일종의 태도일 것 같은데 그런 태도의 측면에서는 아직까지 국민 통합이나 포용의 측면은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솔직한 면모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는 점에서 나머지 한 70% 정도는 아직도 고개를 갸웃거리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제3지대 후보로서 자기의 입지나 좌표를 굳혀 가려고 한다면 통합이나 화합, 이런 것들을 많이 얘기를 했을 텐데 아무래도 국민의힘 쪽으로 가려고 마음을 먹다 보니까 그런 것 아닌가 생각이 들고요. [김성완] 그런데 윤 전 총장의 입장에서 가장 단점으로 꼽히는 게 보수진영에서 바라볼 때도 적폐청산을 했다, 두 전직 대통령을 구속시킨 당사자다, 이거 아니겠습니까? 그러면 손에 사실 어찌 보면 이런 표현이 적절하지는 모르겠지만 피를 묻힌 거예요. 칼을 휘둘렀습니다. 그러면 그 칼이...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2106... ▶ 제보 하기 : https://mj.ytn.co.kr/mj/mj_write.php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