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대미 외교전..."美 우리 입장 이해" / YTN
■ 진행 : 김정아 앵커 ■ 출연 : 이종근 / 시사 평론가, 최영일 / 시사 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일본 수출 규제의 부당성을 알리고 대응책을 모색하기 위해 정부의 대미 외교전이 본격화됐습니다 방미 중인 김현종 국가안보실 2차장, 지금 외교 총력전을 미국에서 벌이고 있는데요 미국의 중재로 한일 갈등의 출구, 찾을 수 있을까요 이종근, 최영일 두 분 시사평론가와 오늘 함께하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안녕하세요 김현종 2차장 지금 편도 티켓을 끊고 갔다, 이런 얘기가 나옵니다 [이종근] 그렇습니다 그만큼 얼마만큼 체류할지 자신도 생각하지 않고 갔다는 거죠 [앵커] 그만큼 총력전을 하겠다? [이종근] 그럼요 일단 만나려는 사람 이외에도 계속 만나겠다 그러니까 끝까지 최대한 자신이 만날 수 있는 인맥은 다 만나고 돌아오겠다라는 의지를 보이고요 실제로 가자마자 멀베이니 비서실장을 만났습니다 다각도로 우리 정부가 지금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는 평가는 나올 수 있는데 그리고 김현종 차장이 한 말은 미국이 그러니까 한미일 고위급 회담을 주선하겠다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렇게 표현을 했습니다 그런데 미국의 공식적인 입장은 국무부에서 처음으로 일주일 만에 정례브리핑이 나왔어요 그런데 그 내용은 어쨌든 미국은 양자 간에 해결하기를 바란다라는 정도의 톤이에요 물론 미국이 할 수 있는 건 다하겠다라고 표현을 했는데 기자들이 구체적으로 그럼 어떤 것을 할 수 있느냐라고 물어봤을 때는 아직 언급할 수 없다라는 정도예요 그러니까 미국은 어찌 됐든 자신이 적극적으로 무엇인가를 할 수는 있는데 다만 양국이 지금은 먼저 해결하기를 바란다라는 입장 정도로 지금 정리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앵커] 거기서 지금 접촉해서 나온 얘기들이 다 언론에 나올 수는 없는 상황이고요 미국의 중재 역할이 이번에 있을까 이 부분이 관심인데 앞서 여러 가지 얘기가 나왔습니다마는 한미일 고위급 협의, 얘기가 나왔습니다마는, 평론가께서 잠깐 얘기를 해 주셨지만 우리랑 미국은 좀 적극적이고 일본은 묵묵부답이다 [최영일] 응하지 않고 있다 [앵커] 지금 김현종 2차장의 얘기에 따르면 이렇습니다 [최영일] 그래서 저는 미국의 역할이 적극적이냐 아니냐는 건 부차적인 문제예요 미국이 관심을 가지면 돼요 사실 이게 한일 간의 문제입니다 그리고 한일 간의 문제이지만 일본이 야기시킨 문제잖아요 우리가 처음에 그 어떤 빌미도 제공하지 않았는데 느닷없이 얻어맞은 격이 됐다고 우리가 그동안 분석을 해 왔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한일 양국이 만나면 해법이 나올 수 있는데 일본이 만남을 거부하고 있는 상황이에요 처음에 일본은 한국 정부에 우리가 여러 차례 여기에 대해서 대화를 요청했지만 한국 정부가 응하지 않았다 그런데 지금 일본하고 국장급 양국 협력 회의가 열려야 되는데 과장급으로 격하시킨 게 일본이에요 심지어는 미국에 가서 한미일이 만나서 미국이 중재를 하고, 일본이 우리를 그렇게 못 믿겠다면 미국이 뭔가 보증을 하는 가운데 한번 함께 이야기를 해 보자라는 제안까지도 우리는 하고 있는 거예요 일본이 여기도 응하지 않고 있어요 그러니까 일본이 그동안 대화 시도를 했지만 한국이 답하지 않았고 그 결과 우리는 믿을 수 없는 나라라고 규정을 했고 이러한 수출 제재를 하고 있는 것이다라는 게 거짓말로 점점 흘러가는 상황이에요 이게 외교전이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