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특한 연예뉴스] '월드스타' 이정재, 이때부터 '연기에 맛'에 빠졌다
[독특한 연예뉴스] '월드스타' 이정재, 이때부터 '연기에 맛'에 빠졌다 글로벌 인기를 얻으며 전 세계로 뻗어나가는 대한민국 배우들. 그들의 과거, 현재, 미래를 분석하는 'K 배우 연구소'에서 전 세계 수많은 시청자들이 기다린 '오징어 게임'의 주인공 이정재가 걸어온 발자취를 파헤쳐봤다. 1993년 데뷔한 이정재는 드라마 '모래시계'와 영화 '젊은 남자'를 거쳐 일약 스타덤에 오른다. 이후 그는 1999년 영화 '태양은 없다'를 통해 '연기의 맛'에 푹 빠진다. 이정재는 "사실 데뷔 이후로도 연기가 굉장히 불편했다. 그런데 '태양은 없다'를 찍기로 하고 첫 촬영장을 갔는데 (작업을) '굉장히 즐기면서 하는구나, 나도 좀 즐기면서 해봤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했다"고 고백했다. 연기에 대한 달라진 마음가짐으로 임한 '태양은 없다'를 통해 이정재는 '청룡영화상 최연소 남우주연상'을 거머쥐었고, 최연소 타이틀은 굳건히 유지되고 있다. 이후 '인터뷰', '시월애', '선물' 등 당대 최고의 여배우들과 호흡을 맞추는 것은 물론, '태양' 등 블록버스터 대작에도 출연했지만 10여 년 동안 이렇다 할 대표작은 없었다. 그러다 2010년, 이정재는 임상수 감독의 영화 '하녀'에서 상류층 대저택의 주인 '훈'으로 파격 변신한다. "분량은 적지만 굉장히 큰 역할"이라고 생각한 그는 선뜻 출연을 결심했고, 예상대로 '하녀'는 인생 캐릭터를 남긴 것도 모자라 처음으로 칸 영화제 레드카펫 위에 서게 만들었다. 그의 활약은 차기작 '도둑들'로 이어지며 필모그래피에 첫 천만 영화를 올린다. 게다가 '한국판 느와르의 정석'이라 불리는 영화 '신세계'까지 연달아 흥행시킨 그는 또 하나의 인생작 '관상'을 만나며 그야말로 순풍에 돛을 단 듯 승승장구한다. 극중 역모를 꾀하며 조선을 위태롭게 만드는 인물 '수양대군' 역을 맡은 이정재는 역대급 카리스마를 보여주었고, "내가 왕이 될 상인가?"라는 명대사는 여전히 회자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업적은 시작에 불과했다. 2015년 '도둑들'에서 인연을 맺은 최동훈 감독과 다시 한 번 손을 잡은 '암살'에서 임시정부 경무국 대장에서 일본의 밀정으로 돌아선 '염석진'으로 열연한다. 이중적이고 예민한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해 먹지도, 자지도 않았다는 이정재는 '암살'을 통해 1천270만 명이라는 관객 스코어를 기록했고, 이때부터 '이정재가 악역을 맡으면 흥행한다'는 공식을 만들어낸다. 하지만 그는 모두가 말하는 흥행 불패 공식에 따르지 않고 끊임없이 도전했다. 쌍천만 영화 '신과 함께' 시리즈에서 파격 비주얼의 '염라대왕'을 연기하는가 하면, '사바하'를 통해 오컬트 장르에 도전하며 흥행까지 성공한다.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에서는 '다크 섹시'의 끝판왕 캐릭터 '레이'로 등장해 클래스가 다른 악역 연기와 액션 연기를 펼치기도 했다. 이렇게 배우로서 성공 가도를 달리고 있던 그는 또 한 번 큰산을 넘을 준비를 한다. 다름 아닌 '감독 이정재'로서 메가폰을 잡은 것. 조직 내 숨어든 북한 스파이를 색출하는 안기부 요원들의 이야기 '헌트'에서 배우와 감독 역할을 모두 소화한 이정재는 청룡영화상을 포함한 5개 시상식에서 신인감독상 트로피를 품에 안는다. 이정재의 30년 배우 인생에서 빠질 수 없는 작품은 또 있다. 바로, 국내를 넘어 전 세계인들이 열광한 OTT 시리즈 '오징어 게임'이다. 시즌 1에서 서바이벌 게임에 참가해 우승 상금 456억 원을 차지했던 주인공 '성기훈'으로 분한 이정재는 시즌 2에서 더 업그레이드된 '성기훈'을 만들어냈다. 그는 "나는 비록 힘이 없고 지략을 가지고 있지 않은 사람이지만 이런 일은 더이상 있어서는 안 된다는 인간 본연의 심성이 가장 크게 작용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즌3까지 동시에 촬영을 하다 보니 체력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부담과 고충이 있었다"면서도 "3년 만에 시즌 2로 인사를 나누게 됐다"며 많은 기대와 응원을 당부했다. 두려움 자체를 원동력 삼아 끝없이 도전하며 명실상부 글로벌 스타가 된 이정재가 앞으로 그려낼 새로운 도전이 더욱더 기대된다. #이정재 #오징어게임 #오징어게임2 #헌트 #다만악에서구하소서 #사바하 #신과함께 #암살 #도둑들 #관상 #하녀 대한민국 경인지역 지상파 OBS 경인 TV ENT 공식채널입니다. 무단도용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