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파로 스마트폰 충전! 가구도 기술융합 시대 / YTN
[앵커] 지난해 가구업계는 다국적 가구 기업 이케아와 경쟁하며 큰 변화를 겪었습니다 결과적으로는 전체 가구시장이 성장하면서 위기를 기회로 바꿨는데요 올해는 가구와 기술을 융합해 경쟁력 확보에 나섰습니다 김현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 가구 회사의 신제품 전시장 소파 팔걸이에 스마트폰을 올려놓자, 배터리가 충전되기 시작합니다 무선 충전 기능이 탑재돼 있는데, USB 포트도 있어 유선 충전도 가능합니다 화장대로 들어온 사물인터넷 기술은 출근길 날씨부터 사용자의 피부 상태까지 점검해 줍니다 [홍윤기 / E가구 대리점 사장 : 스마트폰이 초등학교 유치원 때부터 다 가지고 있는 게 우리나라 사람들인데 거기에 걸맞게 지금 소파라든지 가구에 전산이나 이런 것들을 가미를 많이 한 것 같고… ] 지난해 안마기 시장이 활기를 띠면서 소파는 물론 침대 헤드와 매트리스에까지 안마 기능을 넣은 신제품도 선보였고, 허리 건강을 위한 좌식과 입식 겸용 책상도 출시됐습니다 [조성제 / 에몬스 사장 : 현대인의 복잡한 삶에서 시간도 절약하면서 힐링을 줄 수 있는 그런 걸 생각하다 보니까 자꾸 (여러) 기능을 넣게 됐습니다 ] 또 다른 가구 회사는 3D 기술을 접목해 맞춤형 인테리어 상담을 강화했습니다 아파트 이름만 대면, 바로 3D로 집 평면도를 재현해, 실제 가구를 배치했을 때의 모습을 정확히 보여주는 겁니다 [김경난 / 서울 목동 : 그림으로만 그려주셨을 때와는 좀 다르게 직접 방에서 보는 것 같이 재현이 되는 것 같아서 좀 더 구매하는 데 좀 더 도움이 많이 됐던 것 같아요 ] 다른 가구 회사들 역시 가구에 사물인터넷과 각종 전자 기술을 접목하기 위한 투자 확대를 추진하는 등 올해는 '멀티 기능'을 가진 똑똑한 가구가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전망입니다 YTN 김현아[kimhaha@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