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아현3구역 조합장 검찰 피소, 사업 지연 불가피 [서대문] 딜라이브TV
진행 : 박세종 아나운서 【 앵커멘트 】 북아현 뉴타운 사업의 마지막 퍼즐인 3구역 사업이 다시 지연될 위기에 놓였습니다 최근 조합장이 주민과 구청으로부터 도정법 위반 등으로 검찰에 고발 당했기 때문인데요 서대문구청은 모두 8건의 도정법 위반을 확인했다며 전형적인 재개발 비리가 벌어졌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조성협 기잡니다 【 VCR 】 북아현 3구역 재개발집니다 서울에 얼마남지 않은 달동네 중 하나로 가파른 경사길과 낡은 주택, 비좁은 골목이 눈에 띕니다 이곳은 2016년 관리처분계획을 수립하고, 재작년 재정비안이 통과되면서 장밋빛 미래를 보는 듯 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재개발 사업에 다시 제동이 걸렸습니다 이전 2명의 조합장에 이어 현 조합장의 비리 사실이 드러난 것 서대문구는 현 조합장의 8가지 도정법 위반 항목이 확인됐다며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44억 원 상당의 사업 수주 용역업체를 총회가 아닌 대의원회에서 선정하고, 선정된 해당 업체와 39억 원의 수의계약을 이중 체결한 것 등의 혐읩니다 【 인터뷰 】 ( 서대문구청 관계자 ) "실태 점검이라고 정기적으로 조합에 나가서 감사를 하는 게 있어요 당시에 발견했던 위반사항에 대해서 저희가 고발을 한 거죠 " 【 VCR 】 이로써 당분간 사업 지체는 불가피해졌습니다 더구나 북아현3구역은 지난 15년 동안 사업의 진전이 더뎠던 곳이라 계속된 지연으로 인한 분양가 증가 등의 우려가 큰 상황 여기에 내년경 관리처분인가도 예상됐던 터라 현 상황에서의 조합장 비리 사건은 더욱 치명적입니다 한편, 도정법 위반으로 100만원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조합장은 직위를 상실하고 10년간 도시개발사업의 임원으로 취임할 수 없습니다 딜라이브 뉴스 조성협입니다 #북아현3구역 #조합장 #사업지체 #도정법 #검찰 #서대문구청 #재개발 #분양가 #관리처분인가 ● 방송일 : 2023 11 16 ● 딜라이브TV 조성협 기자 / jshkh@dlive kr 뉴스제보 : 카카오톡 채널 '딜라이브 제보' 추가 #서대문구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