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황교안 책임론' vs 野 "조국 사퇴해야"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與 '황교안 책임론' vs 野 "조국 사퇴해야"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與 '황교안 책임론' vs 野 "조국 사퇴해야" [앵커]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의혹을 재조사하는 수사단이 본격 가동된 것을 계기로 여당은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의 책임론을 거듭 부각했습니다 국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지성림 기자 [기자] 네, 민주당은 김학의 특별수사단 가동을 계기로 한국당을 향한 압박 수위를 더욱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홍영표 원내대표는 검찰 특별수사단이 오늘부터 김학의 사건 재수사에 착수한다며 "검찰은 이번 사건 수사에 조직의 명운을 걸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특히 한국당의 '김학의 특검법' 발의에 대해 "정치공방으로 몰고 가려는 물타기"라며 "황교안 대표와 한국당이 당당하다면 더이상 수사를 방해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한국당은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뇌물수수와 성 접대 의혹 등에 관한 특별검사법을 발의했습니다 특검법안 발의에는 나경원 원내대표 등 113명의 한국당 의원 전원이 서명했습니다 특검은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의 합의로 추천한 특검 후보자 2명 중 대통령이 1명을 임명하도록 했습니다 [앵커] 장관 후보자 2명이 낙마한 것과 관련해 야당은 한목소리로 인사검증 책임자인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의 사퇴를 요구하고 있는데요 야당의 반응들 소개해주시죠 [기자] 네, 민주당은 장관 후보자 2명의 낙마를 계기로 청와대 인사라인에 더 철저한 검증을 당부했습니다 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앞으로 엄격한 검증 절차를 실행해야 한다는 경험을 이번에 충분히 했다"며 "청문회를 보면서 검증이 더 철저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앞으로 당정 간 협의에서 충분히 정부에 전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홍영표 원내대표도 장관 후보자 2명의 낙마와 관련해 "우리 당도 깊은 성찰과 자성의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홍 원내대표는 인사청문보고서 채택 시한이 오늘까지라며, 나머지 5명의 장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보고서 채택을 야당에 촉구했습니다 반면 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청와대의 인사발굴과 검증 역량이 목불인견 수준"이라며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과 조현옥 인사수석을 '조 남매'라고 하는데 조 남매가 망쳐놓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인사 참극이 빚어지는 데 대해 대통령이 직접 국민에게 사과하는 게 도리"라며 "문 대통령은 조 남매를 문책하는 게 국민의 뜻을 따르는 길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한국당은 진영 행안부, 박양우 문체부, 문성혁 해수부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부적격 의견을 달아 청문보고서를 채택하겠다고 했지만, 김연철 통일장관, 박영선 중기부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청문보고서 채택을 거부했습니다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도 당 회의에서 "무능하고 무책임한 조국 민정수석은 인사 참사의 책임 져야 하고, 대통령도 국민을 생각해 조 수석이 물러나도록 결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민주평화당은 논평에서 청와대에서 인사 추천과 검증의 직접 책임을 지고 있는 조국 민정수석과 조현옥 인사수석에게 인사 참사의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앵커] 4·3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여야 지도부 모두 막바지 총력전을 다짐하고 있죠? [기자] 네, 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오늘 당 회의에서 지난주 1박 2일 동안 보궐선거 지역을 다녀왔다며 통영·고성 지역에서 민주당의 지지율이 상승하는 분위기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내일 통영에 내려가 마지막 선거운동을 할 계획이라며 다른 의원들에게도 유세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황교안 대표를 비롯한 한국당 지도부는 4·3 보궐선거를 이틀 앞둔 오늘 격전지인 창원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었습니다 현장 최고위에 이어 황 대표는 창원 반송시장과 성원주상가에서 집중유세를 펼치며 창원성산 지역구에 출마한 강기윤 후보 지원에 나섰습니다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와 김관영 원내대표도 오늘 창원으로 내려가 이재환 후보 유세 지원에 나섭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연합뉴스TV 지성림입니다 연합뉴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