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사우나' 연쇄감염 우려 방역당국 초긴장2021 5 21뉴스데스크 제주제주MBC
제주시 삼양해수사우나, 지난 15일 이 곳을 다녀간 A씨는 이틀 뒤 코로나19에 확진됐습니다 A씨가 사우나에서 머문 시간은 15일 오후 3시20분부터 4시40분 사이, 감염경로는 파악 중입니다 ◀INT▶ 사우나 관계자 "왔다가긴 했어요 왔다가서 확진받은 것을 어떻게 해 사람 하루에 500명 씩 받는데 어쩔 수 없는거죠 " 방역당국이 사우나 안심코드와 일지 등을 통해 방문객을 확인하고 있지만 상당수가 누락됐고, 업종 특성상 CCTV도 없어 밀접 접촉자 확인이 어렵다보니, 방문객들의 자발적인 검사 없이는 연쇄감염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특히 사우나의 경우 욕탕 안에서 대화를 자제하고 탈의실 등에서 음식물 섭취를 금지하거나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하고 있지만, 사실상 단속이 불가능해 지역감염의 연결고리가 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실제 지난해 9월부터 사우나 네 곳에서 비롯된 확진자는 111명, ◀SYN▶ 목욕업 관계자 "음식을 가지고 와서 먹다가 걸리기도 했는데 탈의실과 욕탕을 왔다갔다하면서 확인할 수가 없습니다 " 제주도는 이번 주말 외출과 만남을 자제해 지역감염을 최소화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INT▶ 임태봉 "이번 주말에도 외출과 만남 등 접촉을 최소화하고 거리두기 준수, 개인 위생 수칙 철저 등을 통해 지역 감염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주십시오" 어제 하루 코로나 19 추가 확진자는 5명, 사흘째 한자릿수를 유지하고 있지만 지역감염의 고리가 언제 다시 등장할지 모르는 상황인 만큼 방역수칙 준수가 절실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