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성장률 5년여 만에 최고...국민소득 증가 / YTN
[앵커] 내수와 건설 경기가 살아나면서 3분기 성장률이 5년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국민총소득도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지만 수출 부진이 우리 경제에 먹구름을 던지고 있습니다 염혜원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 경제가 여섯 분기 만에 0%대 성장에서 벗어났습니다 3분기 GDP 성장률은 1 3%로 5년 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부동산 경기가 살아나며 큰 성장세를 보인 건설 업종이 견인차가 됐습니다 건설 부문은 전 분기보다 5 6% 성장하며, 2009년 1분기 이후 6년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개별소비세 인하에 코리아 그랜드 세일 등으로 소비가 늘어난 것도 한몫했습니다 지난 2분기 마이너스를 기록했던 국민총소득도 GDP 성장률 상승에 더해 해외에서 벌어들인 이자·배당 소득도 늘면서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김영태, 한국은행 국민계정부장] "(국민소득은) 국외 순수취 요소소득이 늘어나면서 전 분기 0 1% 감소에서 1 4% 증가로 전환했습니다 " 하지만 성장세가 이어질 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정부 주도의 할인 행사와 연말 특수가 지나면 또다시 소비절벽 사태가 우려되는 데다가, 급증하는 가계대출로 건설 경기 전망도 밝지만은 않습니다 더 큰 문제는 수출입니다 전 분기보다 0 6% 감소했는데, 중국 경기 둔화 등으로 돌파구 마련이 힘든 상태입니다 [이근태, LG경제연구원 수석연구위원] "수출 경기가 크게 위축된 상황이어서 수출 부문에서 소득 증가가 뒷받침해주지 못할 경우에는 내수 혼자서 성장을 하는 데는 한계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수출이 발목을 잡으면서 국내외 연구기관들은 내년에도 2%대의 저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는 우울한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YTN 염혜원[hyewon@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